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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4-12-29
제목 中國, 물류에 눈뜨다
中國, 물류에 눈뜨다


WTO 계기로 열리는 중국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1년이 되던 2002년 12월 10일, 외국기업이 다수 지분으로 참여하는 화물대리운송업, 즉 물류합작기업의 설립이 허락되었다. <표1 참조> 그러나, 2002년 6월 시행된 ‘외상투자물류기업 시험설립에 관한 통지’에 따라 물류합작기업 설립이 공식적으로 허용되던 2002년 12월 이전인 그 해 8월 말 북경, 상해, 천진, 중경 등 4개 직할시와 절강성, 강소성, 광동성 등 3개성, 선전 등 4개 경제특구에서 외자기업의 물류업 참여가 중외합자나 중외합작 방식으로 정식으로 허용되어 국제물류운송업이나 제3자 물류업을 영위할 수 있었다.

WTO 가입 4년째가 되는 오는 2005년 12월에는 중국 대륙에 외자 독자 물류 기업 설립이 전면 허용된다. 이 때가 되면 중국 물류업이 전면적으로 대외에 개방되고, 중국물류와구매연합회 딩준파(丁俊發) 상무 부회장은 이 때를 기준으로 ‘물류업이 또 하나의 전환점’을 이룰 것으로 예측하고 중국 물류업이 이를 계기로 급속히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 전까지 외국독자물류기업은 단독으로 중국 시장에 진입할 수 없고, 중외합자기업으로 들어올 수는 있으나 심사를 거쳐 주식 매입이 가능하게 함으로 주식을 장악하지 못하게 조치했다. 점차 규제를 완화시켜 외국측 보유 가능 지분율이 기존 49%에서 75%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했지만, 경영권이 외국 기업에 넘어가도록 하지는 않았다.

WTO 합의에 따라 2005년부터 외상독자물류기업의 정식 설립 허가가 이루어지게 되면서 현재 중국기업과 합작 방식으로 수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물류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은 WTO가입 조건에 따라 유통 영역에 대한 제한을 점차 해제하고 있으며 지난 해 12월부터 외자독자기업들은 지역 제한을 받지 않게 되었다. 유통기업에 대한 외자독자기업 및 지역에 대한 제한을 철회하고<파트 5 물류정책토론회 기사 참조> 경제발전에 따른 소비수준 향상으로, 외자 유통기업의 중국진출은 매우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월마트, 까르푸 등 세계적인 유통회사들은 중국내 지점 수를 대폭 늘렸으며, 특히 자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판매가 부진한 업체들에게는 중국 시장이 기업을 부활시킬 수 있는 주요 시장이 되었다.

WTO 합의 이전에 중국 들어가는 법

중국 정부의 2001년 12월 10일 WTO 가입 시 공약대로 2005년 12월 물류분야의 참여 규제가 철폐될 예정이다. 그러나 규제 완화가 실질적으로 기업내부로까지 적용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미 합작기업을 통해 중국에 진출했던 기업들은 경영 자유도 확보 측면에서 CEPA(중국과 홍콩간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 협정)를 이용, 자회사를 설립하는 기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일본에서는 미쯔이창고, 일본통운, 니혼유센 등이 CEPA를 이용, 중국에 물류 자회사를 설립한 경우로 이들은 물류합작회사로서는 중국 진출 자국 제조기업의 수요를 맞춰 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경영의 자유도를 확보하기 위해 CEPA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물류 현실

몇 해 전까지만 하더라도 ‘물류업’은 중국에서 그리 알려진 업종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의 무서운 경제발전에 힘입어 물류가 급성장하며 사람들에게 그 존재 발전을 각인시키고 있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의 띵준파(丁俊發) 부회장은 2003년 한 회의에서 “중국은 1978년부터 ‘물류’에 진입했고 2003년 현재 쾌속 발전하고 있다. 국내외로부터의 폭넓은 주목을 받으며 중국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동력, 자연자원에 이은 ‘제3의 자원’이라는 물류. 경제가 성장하고 산업이 발달하면 동반 성장하는 것이 그 물류이다. 중국 상무부 관계자는 중국 물류산업이 지난 20년간 발전을 통해 ‘초보적인 규모’를 이루었으며 앞으로 새로운 성장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초보적인 발걸음을 떼었다고 고백하는 중국 관리의 고백처럼, 중국물류는 높은 원가(물류비용 GDP중 16.7%), 느린 자금회전속도, 많은 재고, 저효율로 골치를 앓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제조업 생산과정에서 제품 생산에 쓰이는 시간은 5%에 불과하고 나머지 95%가 운반, 저장 등 물류작업에 쓰인다고 하는 보고서가 오늘의 중국물류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2003년 현재 중국의 물류관련 총 지출액은 1조 9000억 위앤으로 중국 총 GDP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랜 계획경제체제에 따른 비효율로 선진국의 평균 수준(10%)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향후 10년간 중국 물류시장은 년간 15~20%의 지속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중국의 3자 물류시장 규모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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