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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1-09-19
제목 세계 대형 종합상사들 "지금은 물류시대"
세계 대형 종합상사들 "지금은 물류시대"


세계 주요 종합상사들이 물류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기존 사업영역이 축소되면서 신규 사업분야로 물류사업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전통적인 물류기업보다는 공급체인 메니지먼트(SCM)와 제3자물류(3PL)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다음 내용은 최근 일본통운 연구소가 발표한 '종합상사들의 물류시장 진출'이란 보고서를 정리한 것이다. <편집자 주>

세계 주요 종합상사들은 현재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일본 미쓰비시상사(三菱商事)와 니쇼이와이(日商岩井), 마루베니(丸紅)와 이토추상사(伊藤忠商事)는 철강사업부문을 최근 통합했다. 또 니쇼이와이와 스미토모상사(住友商事)는 천연액화가스 사업을 제휴했으며 미스이물산(三井物産)과 스미토모상사는 건설자재 등 광범위한 사업제휴를 체결했다.

그리고 이토추상사와 패밀리마트, 미쓰비사상사와 로손, 스미토모상사와 세이유(西友) 등 종합상사가 편의점, 슈퍼 등 유통분야에 접근하고 있으며 자본참여 움직임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일본 대형 종합상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철강, 자동차, 기계, 화학 등 세계 주요 기업들이 재편하고 있고 인터넷의 보급에 따라 전자상거래(EC)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통분야 진출은 메이커와 소매업체 간 직접 거래에 따른 '중간자 역할'이 점차 미미해지고 있기 때문. 그리고 '상류(上流)'와 '하류(下流)'간 연결점들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같은 유통업 진출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물류사업과 금융사업을 진출하기 위한 전초전이기도 하다.

종합상사들의 주변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현재 물류사업 부문에서 상당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금까지 주로 영업지원 기능을 갖고 있던 종합상사들은 이제 이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물류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는 전자상거래의 발전으로 물류사업이 상대적으로 큰 사업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e-마켓플레이스 구축으로 물류업무도 실시간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류 전문조직의 신설과 재편

종합상사의 물류사업은 지금까지는 영업부문에 부수적인 지원기능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전자상거래의 발전으로 종합상사들 사업분야가 축소됨에 따라 물류사업도 분사화나 아웃소싱으로 진전되고 있다.

최근엔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이외의 물류업무를 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직을 신설, 재편성하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이토추상사는 물류회사를 최근 새로 설립했으며 스미토모상사, 미쓰이물산, 마루베니상사, 미츠비시상사 등은 물류 사업화를 목표로 최근 조직을 신설했다.

스미토모상사의 경우 지난 4월 기구개편을 통해 '물류기획 영업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 부서는 컨설팅, 공급체이메니지먼트(SCM) 구축과 제3자물류(TPL) 시스템 구축,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등 물류와 관련된 다양한 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일본내 물류사업을 담당하는 '올트랜스'를 계열사로 두고 물류시설의 이용, 물류 아웃소싱 요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물류기업, SCM 시스템 적극 구축

종합상사들을 중심으로 구축된 물류기업들은 현재 SCM의 전개를 본격화하고 있다. SCM은 관련 업체와 수발주, 자재·부품의 조달, 재고, 생산, 제품 배달 등을 정보기술(IT)을 응용해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물류를 효율화하는 기법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물류 시스템을 제공하고 포괄적으로 물류와 관련된 업무를 수탁하는 제3자물류가 대두되고 있으며 물류업체 등과 종합상사들이 이같은 분야로 공동 진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종합상사들은 다양한 기업과 유통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해 업체별 정보를 축적하고 기업의 니즈을 파악하고 있다. 이는 종합상사들이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SCM을 구축해 3PL에 진출하는 데 상대적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종합상사들의 물류사업분야 진출 형태를 보면 물류 시스템 설계에 의한 물류업무의 완전한 아웃소싱이나 조달, 재고관리, 배송 등 일괄업무 위탁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물류시설을 정비하거나 물류기업을 설립하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3PL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자산(차량, 창고, 물류센터 등)에 대한 투자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종합상사들은 무역업무를 수행하면서 해외에 대해서도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결국 종합상사들은 국제 물류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대부분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동유럽 등 물류 네트워크와 인프라가 간접적으로 떨어진 국가들을 중심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 대해 물류 서비스 체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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