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운영자 |
작성일 |
2005-03-07 |
| 제목 |
수출업계 “환율 1000원이 마지노선” |
수출업계 “환율 1000원이 마지노선” 2005-03-05 국내 273개 해외 지.상사 대상으로 한 KOTRA 설문서
국내 수출업계는 달러 환율의 최대 마지노선을 1000원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원가 절감이나 이윤 축소를 통해 최근 나타나고 있는 원화강세 충격을 최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는 KOTRA가 20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한 국가에 주재하는 지상사(현지법인 포함) 273개사를 상대로 한 설문에서 나타났다. 설문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들은 환율 1000원 선을 고비로 상당한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대응책 마련이 가능한 환율 마지노선에 대한 질문에 31.9%가 1000원이라고 응답했다.
1050원과 1100원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10.6%에 달해 전체의 42.5%인 116개사가 1000원을 환율 마지노선으로 설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계열 지.상사의 경우 37.8%가 환율 1000원을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52.9%를 차지하고 있어 원화 강세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원화 강세에 따른 현지시장 대응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원가 절감 또는 이윤 축소를 통해 충격 흡수를 모색하는 기업이 52.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수출 단가나 판매가격을 인상해 원화 강세를 해결한다는 응답자도 절반에 가까운 45.8%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품질경쟁력 제고를 통한 고부가가치화 22.7%, 제3국으로의 소싱 전환 16.1%, 현지화 결제 등 결제통화 변경 13.2% 등으로 나타났다. 엄성필 KOTRA 통상전략팀장은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할 때 환율의 추가 하락과 함께 원화 강세에 대한 영향이 점점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체 대응이 어느 정도 가능한 대기업보다는 환 리스크에 무방비로 노출된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경쟁국인 일본과 유럽기업들은 벌써부터 엔고 및 유로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달러결제 비율 축소, 수입업체에의 가격전가, 수출선 다변화, 해외 아웃소싱 및 생산거점의 해외이전 등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도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석기자 suk@tradenews.net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