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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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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IT 수출, "기술만 믿던 시대는 지났다" |
[기획] IT 수출, "기술만 믿던 시대는 지났다" 2005-02-25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구사해야... 문화 마케팅 시장공략 효과적 메모리반도체, 휴대폰, 모니터는 우리나라 IT수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삼성, LG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이끌고 있는 이 품목들은 전체 IT 수출 중 80%에 육박해 우리나라 IT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기업의 수출품목 1, 2, 3위가 전체 IT 수출품목 1, 2, 3위에 해당하는데 중소기업은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인다. 작년 12월에 발간한 ICA 자료를 보면 중소기업 수출에서는 수출액을 기준으로 이동통신, 반도체, 모니터 및 디스플레이 패널, 셋톱박스, 디지털 미디어 기기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을 기준으로 봤을 때, 컴퓨터, 정보보호시스템, 디지털미디어기기, 디지털 TV, 저장장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기업의 컴퓨터 수출이 감소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상당히 흥미로운 결과다.
중소기업 비중 기준으로 따져봤을 때 수출 결과는 또 다르다. 정보보호시스템 분야에서 중소기업 비중이 크고 그 다음은 SW 및 컨텐츠, 셋톱박스, 광대역장비, LAN 순이다. 정보보호시스템과 SW 및 컨텐츠는 수출 금액은 작지만 중소기업이 수출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 팽창가도를 달리고 있는 온라인 게임분야도 중국을 비롯한 해외진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온라인게임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아이템과 캐릭터 시장도 부가적으로 창출해냈다. 넥슨은 최근 게임관련 문구 의류 신발 우산 등 품목 다양화로 해외에서 100억원의 부가수입이 생겼다. 또한 셋톱박스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수출을 앞질렀다.
한편 우리나라 IT 수출물량를 들여다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현격한 차이를 볼 수 있다. 2004년 대기업들은 수출 기록을 세우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지만 중소기업은 사정이 다르다. 한국관세무역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전체 IT수출의 15.9%를 차지(2004년 1월-9월), 2003년 동기간(26.1%)에 비해 10% 정도 감소추세를 나타낸다. 이것은 중소기업들의 취약한 마케팅과 2003년 하반기부터 불어 닥친 경영사정 악화가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피튀기는 국제 IT시장 싸움 속에서도 틈새를 공략한 벤처기업들이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세계시장에서는 중국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으니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와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마케팅 하라” 마지막으로 “시간을 두고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더불어 IT수출 담당관은 “이제는 ‘무조건 잘 만들고 보자’가 아니라 어느 나라에 어떻게 수출할 것 인지 포지셔닝과 시기 적절성을 고려해야 할 때”라며 “기술도 뒷받침 되어야겠지만 기술만 믿고 만들어선 낭패보기 쉽다. 마케팅의 전략을 구사해야한다”고 귀뜸한다.
국내의 해외진출지원기관으로는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투자유치지원, IT기업 수출역량 강화지원, 해외시장 분석, IT KOREA 국가 기업이미지 제고) ▲중소기업진흥공단(수출 컨설팅지원, 외국기업과의 협력확대, 수출인큐베이터) ▲한국수출입은행(수출지원봉사단, 국제계약상담, 금융지원) ▲한국수출보험공사(수출관련 보험, 수출신용보증)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 IT 중소벤처기업연합회(PICCA) ▲한국무역협회(KITA) 등이 있다. 조민이기자 chomin2@trade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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