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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6-01-31
제목 [해운] 부산항 물동량 증가세 '비상'
[해운] 부산항 물동량 증가세 '비상'


작년 '컨' 처리량 3% 증가 그쳐
매년 10% 이상 성장과 크게 대비

수출입화물 감소와 중일간 직기항 선대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전년대비 3%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1천1백84만개(20피트 기준)로 전년(1천1백49만개)대비 3% 증가했다. 이중 수출입화물은 6백57만9100개(55.6%)로 전년대비 0.24% 감소했으며, 환적화물도 5백17만6900개(43.7%)로 8%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수치는 부산항의 컨 물동량이 지난 2001년 이후 해마다 10% 이상 고성장을 이어 온 것과 비교할 때 증가율이 급속히 둔화된 것이다.

부산항의 컨 물동량 증가세가 이처럼 둔화된 것은 수도권지역 수출입 화물이 운송비가 적게 드는 인천, 광양항 등으로 분산됐기 때문으로 BPA 측은 분석했다. 여기에 일본 등지에서 중국에 직기항하는 선대가 늘어나면서 환적화물 증가율이 둔화된 것도 물동량 증가율 둔화에 한 몫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인천항의 경우 전년보다 23.4% 늘어난 1백15만3000개를, 광양항도 9.2% 증가한 1백43만7000개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부산항에서 처리한 환적화물도 전년대비 8% 늘어나긴 했으나 2001년 이후 4년간 평균 증가율 19.4%에는 크게 못미쳤다.

한편 이같은 부진에도 불구하고 부산항은 지난해에 이어 컨테이너 처리기준 세계 5위항만 자리를 유지했다. 싱가포르(2천3백20만개)항은 홍콩항(2천2백42만개)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으며, 중국 상하이(1천8백9만개)항과 선전항(1천6백9만개)은 3*4위를 지켰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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