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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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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7단 자동변속 5000㏄ 승용차 만든다 |
쌍용차 7단 자동변속 5000㏄ 승용차 만든다 최형탁사장, 7단 자동변속기도 최초로 장착 "국내에서 배기량이 가장 큰 최고급 세단을 내놓겠습니다."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W200(프로젝트명)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체어맨보다 한 등급 높은 차량이 되는 이 차는 배기량이 최저 5000㏄에 달하고 국내 어떤 차에도 장착된 적이 없는 7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간다.
엔진은 쌍용차가 단독으로 개발했으며 모기업인 상하이차(SAIC)가 지원사격을 해줬다.
최 사장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다녀온 후 최근 매일경제 기자와 만나 "배기량이나 여러 가지 사양만 봐도 W200 경쟁차는 국산차가 아닌 수입차"라면서 "(W200에는)국산차에서 볼 수 없던 기술과 편의장치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
5000㏄ 이상 고급세단은 아직까지 국산차는 없고 수입차에서도 최고급에서나 볼 수 있다.
현재 국산차 중 최대 배기량은 현대 에쿠스 4.5로 4498㏄다. 이어 현대 그랜저3.8과 오피러스3.8이 3778㏄로 같다. 쌍용차에서는 체어맨이 3600㏄급이다. 올해 말 나올 현대 제네시스도 4600㏄짜리가 있다.
수입차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S600, BMW 760, 아우디 A8L(롱보디)가 각각 6000㏄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승용차 중 배기량이 가장 크다.
최 사장은 또한 소형차와 중형세단도 갖추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그동안 코란도ㆍ렉스턴ㆍ카이런으로 이어지는 SUV와 대형세단(체어맨)을 생산해 소형ㆍ중형 승용차 라인업은 갖추지 못했다.
최 사장은 "그동안 쌍용차가 SUV 메이커였다면 이제 `글로벌 종합 메이커`로 거듭날 것"이라며 "SAIC 투자를 바탕으로 쌍용차는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동안 다소 부실했던 영업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업시설을 늘리고 영업교육과 AS망을 개선하는 한편 서비스망, 부품시설, AS교육에 투자하겠다는 것. 이렇게 되면 그동안 부진했던 내수시장도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최 사장은 덧붙였다.
최 사장은 앞으로 4년 안에 매출 6조원, 완성차 생산 30만대, CKD(반조립) 3만대 규모 회사로 쌍용을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까지 총 11개 차종이 나오는 만큼 이러한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여기에 `싼 중국차`라는 이미지를 벗고 기술력과 품질이 앞선 메이커로 쌍용이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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