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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7-11-08
제목 전자업계가 건설업체에 이은 ‘두바이 특수’로 신바람
전자업계가 건설업체에 이은 ‘두바이 특수’로 신바람을 부르고 있다.

전자업체들은 중동 현지에 최근 국내 건설업체들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서 신축되는 최고급 호텔과 아파트 등에 들어갈 각종 가전제품과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각종 첨단전자기기를 공급해 특수를 누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업체들은 물론 세계 주요 건설업체들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바이는 세계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의 경연장으로 떠오르면서 삼성, LG전자 등 국내 전자업체들의 최첨단 전자기기 공급이 봇물을 이룸으로써 이른바 두바이특수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LG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아랍에미리트(UAE)연방 7개국 중에 한 곳인 아지만에 신축되는 첫 번째 ‘스마트 빌딩’에 설치한다.

스마트 빌딩은 디지털 가전을 홈네트워크로 제어해 안락한 생활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와 관련, 현지 부동산업체 스타기가와 LG 홈네트워크 시스템 설치에 관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약 800만달러 수준의 홈네트워크 계약에 뒤이어 향후 자체 생산하고 있는 각종 가전제품 납품도 함께 진행할 전망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조만간 준공 예정인 두바이 브라비아 호텔에 액정표시장치(LCD) TV와 양문형 냉장고 등 총 1만대의 디지털가전 제품 공급계약도 최근 체결, 중동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브라비아 호텔은 중동·북아프리카·유럽을 통틀어 최대 규모의 5성급 호텔이다.

삼성전자는 관계사인 삼성건설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신축 중인 160층짜리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두바이’에 홈네트워크와 가전제품 납품 수주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 사마다 규격이 다르다는 점때문에 홈네트워크를 수주한 곳에서 가전제품도 함께 수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홈네트워크 수주가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등 각종 디지털가전들의 판매 촉진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지난 9월 두바이에서 열린 ‘지텍스(GITEX) 두바이 2007’에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등 현지 시장공략 채비를 마쳤다. 삼성은 두바이 전시회 이후 평판 TV 판매량을 지난해 15만대에서 올해 60만대로 4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도 함께 세웠다.

삼성전자는 또한 두바이 현지 업체인 ‘이티살랏’과 장기제휴 관계를 통해 홈네트워크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중동 가전제품 수출액은 지난 2005년에 약 4억3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00만달러 정도 하락한 이후 2년째 줄곧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에는 4억3800만달러에 이어 올해에는 약 4억7500만달러 이상 중동 수출 실적이 기대되는등 해마다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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