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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1-10-19
제목 요즘 항공화물 시장, 송이는 없고 미주는 뜨고
요즘 항공화물 시장, 송이는 없고 미주는 뜨고

요즘 항공화물업계는 테러특수때문에 무척 분주하다.

최근 항공사와 항공 포워딩 업계에 따르면 미주 서부를 중심으로 핸드폰, CDMA, LCD, 무선통신장비, 심지어 방독면 등이 주 아이템으로 화물이 밀리고 있다. 서울발 서부는 화물적체가 2,3일 정도, 동부는 적체는 없지만 항공기 적취율이 거의 100%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화물기 1대(747-200F), 노스웨스트도 화물기 1대를 서부에 추가로 투입했다. 곧 폴라카고도 가세할 예정이다. 그러나 다른 미국계 항공사들의 9.11 테러에 따른 노선 축소로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현재 서울발 유럽 프랑크푸르트와 런던행 노선에도 이러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사실상 수출 성수기가 도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동남아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SQ의 경우 작년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의 보복공격 때문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계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소비가 크게 줄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

그렇지만 베트남 행 노선은 그런데로 유지되고 있다. 작년보다 5% 정도 화물(주로 COB)이 늘었다고 하고, 캄보디아도 통신장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인도의 경우 삼성전자의 델리행 CDMA가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델리지사 조직이 대폭 강화되면서 영업력을 강화시켰기 때문. 이 물량은 현재 주로 고려종합국제운송에서 핸드링하고 있다.

한편 한일 노선은 엄청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맘때면 시작될 송이버섯 시즌이 갑자기 사라졌기 때문. 우리나라 금년 송이버섯 재배가 완전 흉작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대한통운국제물류나 타이거항공해운 등 송이버섯 운송에 강한 경쟁력을 보이던 포워더들이 크게 당황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석융 기자>


기사일자 200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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