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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7-12-29
제목 상의,2008년 업종별 경기 기상도
상의,2008년 업종별 경기 기상도



2008년 조선·반도체·기계 등의 업종은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건설·섬유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25일 업종별 단체 자료를 취합·발표한 ‘주요 업종의 2007년 실적 및 2008년 전망 조사’에 따르면 수주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조선, D램가격의 반등과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제조하는 HDD 대체용 제품) 시장의 급팽창이 기대되는 등 반도체 업종의 내년 전망은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종의 경우 생산(건조), 수출 모두 올해에 이어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강재가격의 인상과 수급불안으로 생산활동의 둔화가 우려되지만 4년치의 안정적인 수주물량과 채산성 높은 고부가 선박의 건조를 바탕으로 수출에서 200억달러 돌파 후 2년 만에 300억달러 돌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반도체도 내년 상반기 중 D램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과 수출 모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D램 가격 급락으로 반도체 업계의 채산성이 최저점에 달해 후발 경쟁업체 중 퇴출업체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차세대 디지털 저장장치 ‘SSD’ 시장은 연평균 74%씩 고성장하면서 오는 2012년께 10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산업의 견실한 성장 속에서 중동·동구권 등 신흥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기계 역시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생산·내수·수출 등 모든 부문에서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중동 등 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석유화학과 브릭스 등 이머징마켓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에 기대를 걸고 있는 전자,긴축정책으로 중국산 철강재의 수출 감소가 예상되는 철강은 수출 부문을 통한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는 신차 출시 확대를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업종은 물량기준으로는 부진할 전망이나 고유가 지속에 따른 제품단가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전반적인 침체기를 겪고 있는 석유화학은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큰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는 전자·자동차 등 전방산업 생산의 꾸준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섬유업종의 부진으로 1.9%의 소폭 상승에 그칠 전망이다. 수출은 최대 시장인 중국의 수입증가가 둔화되고 있지만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의 다변화로 올해 실적의 2배에 가까운 9.6% 증가세로 전망됐다.

반면 지방 미분양사태 등에 따라 전반적인 부진을 보이고 있는 건설과 중국·동남아산 저가제품의 국내외 시장잠식이 지속되고 있는 섬유는 내년 1·4분기에도 전망이 그다지 밝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섬유는 2008년 남북경협 활성화와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긍정적 요인이 있으나 원화강세와 고유가 등 대외여건 악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인도 등 후발국의 생산 및 수출 확대로 경쟁이 더욱 심화돼 생산·내수는 올해와 같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수출은 소폭 상승에 머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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