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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8-02-14
제목 美경제 올해 안에 회복세로 돌아설 것
美경제 올해 안에 회복세로 돌아설 것



미국 경제가 올해 대통령 선거가 끝나기 전에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거 채권시장 움직임과 경기침체 상관관계로 볼 때 최근 채권시장이 이같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미 경제를 다시 정상궤도로 복귀시킬 것이라고 낙관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3월 18일(현지시간) FRB의 통화정책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금리가 0.5%포인트 더 떨어져 2.5%까지 기준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5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2년물, 10년물에 비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과거 경험으로 비춰볼 때 이같은 움직임은 경제가 경기침체 상태에서 회복으로 전환하기 수개월 전 나타났다고 전했다.

미 경제가 침체 상태에 있다고 하더라도 수개월 안에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채권시장 움직임이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미 국채 5년물 수익률은 지난 1월 22일 FRB가 올들어 첫 번째 금리인하에 나선 이후 0.14%포인트 상승한 반면 2년물 수익률은 0.06%포인트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5년물 수익률이 2년물이나 10년물 수익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0년과 2001년 경기침체 기간 2번에 불과했다”면서 “당시 미 경제는 9개월도 지나지 않아 다시 확장세로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미 국채시장전략 책임자 제임스 캐런은 “시장은 미 경제가 앞으로 6∼9개월 안에 회복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5년물은 다른 채권에 비해 가장 경기선행적”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이번에도 이같은 경험이 되풀이 된다면 미 경제는 벤 버냉키 FRB 의장의 금리인하와 조지 부시 대통령, 의회가 제안한 168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 덕에 오는 11월 4일 총선 이전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올 4/4분기 미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4/4분기 0.6%를 크게 웃도는 2.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 채권딜러인 블랙록의 미국 채권 담당 공동책임자 스투어트 스포덱은 “금리인하와 재정정책 덕에 미 경제는 올 하반기 확실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경기방어용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5년물 국채를 팔고 2년물 회사채 등 증권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미 경기회복에 베팅했다는 의미다.

에버그린 투자운용의 마가렛 페이틀 펀드매니저는 “부시 대통령은 경기 측면에서 아버지 부시 대통령의 퇴임과 유사한 모습으로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 조지 H.W. 부시 대통령이 퇴임한 1993년 1월 이후 미 경제는 10년간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갔고 아들 부시 대통령도 미 경제가 침체를 딛고 다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뒤 퇴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FRB의 적극적인 금리인하 덕에 미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에서 가진 연설을 마친 뒤 질의응답을 통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최근의 소비 ‘완화’는 ‘붕괴’와 큰 거리가 있으며 현재 경기상태는 과거 침체라고 불리는 것과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물시장에서는 오는 3월 18일 FOMC 회의에서 FRB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0.5%포인트 더 내려 2.5%로 떨어뜨릴 확률이 66%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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