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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7-31 |
| 제목 |
中소비재, 한국수입시장 3분의 1 이상 장악 |
中소비재, 한국수입시장 3분의 1 이상 장악 현대硏 ‘중국제품이 한국시장을 점령하고 있다’보고서
중국 소비재가 한국 수입 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 우리나라 제품의 경쟁력은 날로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에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은 과거의 경공업 위주에서 중화학공업,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6일 ‘중국제품이 한국시장을 점령하고 있다’라는 보고서에서 한·중 수교가 이뤄진 1992년 중국 제품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4.6%에 불과했으나 2002년에는 11.4%, 지난해에는 15.7%로 15년 새 4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 수입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을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기타재 등 제품 성질별로 산출한 결과, 중국산 소비재의 점유율은 1992년 9.8%에서 2002년 28.8%, 지난해 35.7%로 늘어나 중국 소비재가 한국 수입시장의 3분의 1을 넘게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산 자본재의 점유율도 1992년 0.45%에서 2002년 9.22%, 지난해 18.5%로 수교 이후 41배 늘었다.
보고서는 한국에 대한 중국의 수출 주력업종이 경공업에서 중화학공업으로 바뀌었고, "완제품에서 부품소재 산업까지 중국산의 침투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 기간산업인중국산 철강금속 제품과 전자전기 제품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입도 늘고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제품의 우리나라 시장 침투도가 늘어난 이유는 중국이 한국의 수출 상대국 1위, 수입 상대국 2위가 됐을 정도로 한.중 수교 이후 한국과 중국의 교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같은 한·중 교역 확대 과정에서 중국의 한국시장 침투도가 높아지는것에 비해 한국의 중국시장 침투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등 한국의 대중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수출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대중 무역특화지수는 98년 0.3을 기록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2004년 0.25, 2005년 0.23, 지난해 0.18로 최근 들어 크게 감소했다.
무역특화지수란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수치를 수출액과 수입액을 더한 수치로 나눈 것으로, 지수가 1일 경우 수입은 하지 않고 수출만 하는 완전 수출 특화상태를 말한다. 0이면 상대 국가와의 비교우위는 중간 정도고 -1은 수입만 하는 상태를 뜻한다.
보고서는 대중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주력 산업분야의 고부가가치화 정책으로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국 이외의 아시아, 동유럽 지역 또는 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교역의 대중 쏠림현상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도 투자지역을 다변화하고,부가가치 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국내 소비수요에 맞춘 상품을 개발하는 등 국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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