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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11-25 |
| 제목 |
"격변기, 마음가짐부터 바꾸자" |
생활경제 CEO들 "격변기, 마음가짐부터 바꾸자"
김진수 CJ제일제당 사장 "신념이 두려움을 이긴다" 차석용 LG생건 사장 "파격적인 생각이 위기를 기회로" 구본걸 LG패션 사장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라" 입력 : 2008.11.24 15:52 CJ제일제당 154,000 12,000 8.45%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위기에서 최고경영자(CEO)들이 강조하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생활경제업계 CEO들이 위기극복을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잇따라 강조하고 나섰다. 이들 CEO들은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격변하는 환경속에서 임직원들의 변화된 마음가짐이 새로운 미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기업을 향해 외부에서 오는 충격중 전혀 예상치 못한 충격이 올때 기업의 가치와 임직원 개개인들의 역량이 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철저한 성과 위주의 평가와 좀처럼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CEO로 잘 알려진 김진수 CJ제일제당(097950)사장은 24일 `신념`을 위기 돌파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난 2005년 CJ제일제당에 취임한 김사장은 취임 후 가장 큰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3분기 10여년만에 첫 적자를 기록하며 김사장의 경영 능력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인간이 동시에 가질 수 없는 두가지가 있다면 신념과 두려움”이라며 “두려움을 몰아낼 수 있는 것은 바로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신념`이야 말로 지금의 현실을 두렵게 하기 보다는 기업의 역량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따라서 신념에 따른 행동이 선행될 때 CJ제일제당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도전`과 `모험`을 하지 않는 직원은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 아니라고 늘 입버릇처럼 말한다.
`주어진 여건이 이러이러하니 어느정도 차질은 어쩔 수 없지 않은가`라는 생각은 포기하는 것을 스스로 합리화 하는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사장은 “격변의 와중에서 새기회를 찾고자 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꼭 있기 마련”이라며 “ 어려울 때 인재는 더욱 진가를 발휘, 그런 인재는 언제라도 과감히 발탁하겠다”고 말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051900)사장의 경영스타일은 `리스크를 최소화 하자`는 실무형 안정주의다.
차사장은 최근 ‘블랙스완(검은백조)’ 이야기를 통해 직원들의 마음을 다잡고 있다.
그는 “신대륙인 호주를 처음 발견했을때 검은 백조의 발견은 당시 `백조`는 하얗다는 진리가 무너지면서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며 “브랙스완은 우리 기업들이 늘 염두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사업모델이 앞으로도 계속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브랙스완’효과로 한번에 날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백조는 하얗치만 검은 백조가 나타날 지 모른다`, `그 어떤 훌륭한 기업도 앞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파격적인 생각을 가져야 위기를 기회로 만들수 있다”고 임직원들의 사고 변화를 주문했다.
차 사장은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는 전 세계가 모두 겪고 있는 위기”라며 “예상치 못한 ‘브랙스완’ 같은 재앙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는 것이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수 있다”고 자신했다.
구본걸 LG패션(093050)사장은 직접 일선 경영에 참여하는 오너형 사장으로 `현장 중심형` 경영 스타일로 유명하다.
구 사장은 매주 화요일 임원회의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시하며 현장의 이야기를 주요 안건으로 다루는 편이다.
구 사장은 임원회의를 통해 “경기가 어려울수록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라”고 주문한다. 소비자들과 밀접한 현장에서의 치열한 사투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할 해결책이 나올수 있기 때문이다.
구 사장은 “패션 환경이 갈수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불황이라고 투자를 안하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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