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운영자 |
작성일 |
2009-08-25 |
| 제목 |
국내 IT서비스산업 수준 ‘미’ |
국내 IT서비스산업 수준 ‘미’ 선진국 대비 73점 수준, 약 5~6년 뒤져 , 전경련 발표 2009년 08월 24일 (월) IT컨설팅·솔루션 등 국내 IT서비스 분야의 경쟁력이 해외 선진기업에 비해 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내놓은「IT서비스산업 발전전략과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IT서비스업체의 경쟁력이 선진기업에 비해 약 5~6년 가량 뒤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저가 입찰, 내수 지향 사업구조가 문제 = 전경련이 삼성SDS, LG CNS 등 국내 IT서비스 주요기업 3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 선진기업과 비교해 국내 IT서비스 기업의 역량이 70점대라고 응답한 기업은 46.7%, 60점대 이하라는 기업은 13.3%로 평균 73.3점 수준이었다.
참고로 2008년 세계 IT서비스 시장규모는 약 800조원에 달했으나 국내 업체가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조원으로 약 2%에 불과했다.
응답 기업들은 국내IT서비스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저가위주 입찰관행·내수지향적 사업구조(47.1%)를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고급인력 부족(11.8%), 그린IT와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부족(11.7%)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외국어 능력 부족, 근무여건 등도 IT서비스 업계의 글로벌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인 꼽혔다.
세계 IT서비스 시장(약 7,540억 달러, ’08년 기준)은 반도체(2,550억 달러)와 휴대전화(1,200억 달러)를 능가할 정도로 큰 규모를 지니고 있고 부가가치율 또한 높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에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국내 IT서비스산업의 부가가치율(’02~’05년 평균)은 32.9%로 제조업 전반 21.7%보다 월등히 높다.
정부도 이같은 중요성을 인식하고 IT서비스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수출 확대와 세계적인 IT서비스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술 평가 점수 높여야 = 보고서는 이처럼 성장가능성이 높은 IT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일반 계약에 영향력이 큰 공공기관 발주의 사업자 선정 및 가격책정의 경우, 기술 평가에 대한 비중을 현재보다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방안으로 투입 인력을 기준으로 가격을 산정하는 기존의 헤드카운팅(Head Counting) 방식을 배제하고, 기술별로 점수를 매기는 기능점수 방식을 확대해 기술 난이도에 기초한 가격책정(Value Based Pricing)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국가계약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소프트웨어 분리발주가 의무화됨에 따라 문제 발생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는 최종 작업자인 시스템 통합업체(SI)가 소프트웨어 개발 및 납품시 발생한 문제까지 책임을 지게 될 우려가 있어, 시스템 통합업체의 책임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
◆중남미 등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 보고서는 우리 IT 서비스 기업들이 전자정부, 교통카드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정부발주 IT 서비스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면서 인도네시아 국가재정시스템(LG CNS), 코스타리카전자정부시스템(삼성 SDS) 시장 진출 등의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IT서비스가 수출산업으로 발돋움하려면 IT서비스의 지식재산권을 기존에 정부(발주자)가 소유하는 방식에서 정부와 기업(서비스제공자)이 공동 소유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