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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9-10-27
제목 ‘세계의 슈퍼, 바이어의 천국’ 중국 이우(義烏) 도매시장
‘세계의 슈퍼, 바이어의 천국’ 중국 이우(義烏) 도매시장

도시 전체가 거대한 시장 - 전시중심 세계 최대 소비재시장


세계의 공장이 중국이라면, 세계의 시장은 중국 저쟝성 이우 도매시장이다.

“이제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 이우 도매시장에서 나오는 신상품을 베낍니다.”

국내에서 판촉 상품을 판매하는 모기업의 사장이 하는 말이다. 그는 이우시를 일 년에 두 서너 번씩 방문한다. 쏟아져 나오는 신상품 가운데 돈되는 상품을 헌팅(Hunting)하기 위해서다. 그는 일 년에 두서너개씩 이우에서 헌팅한 상품을 약간 변형하여 상품 카탈로그에 새로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허접한 싸구려 상품은 아니다. 선물용품 카탈로그에 명품으로 올려놔도 기발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구매자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한다.

10여년전만 해도 일용 잡제품의 천국이라 불리우던 중국 저쟝성(浙江省)의 이우(義烏)시. 이와 함께 모조상품의 천국으로도 불리웠다. 요즘 이우시의 이미지는 싹 달라졌다. 중국시장을 알려면 이우시로 가라고 했지만 지금은 그 이상이다. 세계시장으로 가려면 이우시로 가야할 판이다.

저쟝성 중부에 위치한 이우는 지역은 산업우위도 뚜렷하지 않고 자원도 풍부하지 않다. 1천여 평방 킬로미터에 68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지유동인구가 1백만 명을 초과한다. 이우시의 2003년 GDP는 188억 위앤(元)으로 중국 전국의 100대 현(縣), 시(市) 중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구 대비 벤츠나 BMW가 가장 많이 팔리는 지역이 바로 이우시다.

이우시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순전히 시장에 의한 것이다. 거꾸로 시장은 이우를 통해 번창한다. “중국생활용품타운(中國小商品城)”의 시장 내 거래액은 229억 위앤으로 13년 연속 중국 전국 시장의 1위를 차지했다.

이우 시장의 변화에서 가장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시장형태의 거대한 변화이다.

이우시장은 노천시장, 간이천막 시장에서 전문거리, 전문시장으로 나아가 지금은 국제상업무역타운으로 발전했다. 이우시장은 크게 10년주기로 크게 변화했다.

1982년부터 1992년까지 이우시장은 자유거래 방식이었으며 그 후 10년은 주로 도매시장, 2002년부터 지금까지는 전시회 방식으로 그 모습이 변화됐다.

시장형태만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 규모 또한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260만 평방미터인 국제상업무역타운 1기에 이어 국제상업무역타운 2기는 120만 평방미터나 되는 시장에 통로가 넓고 정결하며 다기능 홀, 대형 전자 모니터 등이 빠짐없이 갖추어져 있다. 컴퓨터 시스템이 각 점포마다 모두 연결되었으며 은행, 음식점 등이 입주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상가마다 고객이 적어 보이지만 점주들은 전시와 수주, 전자상거래를 결합시키는 거래를 많이 한다. 2만여명의 점주들이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무려 5만 여종이나 되며 그 중 70%를 국제무역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우 시장의 상품을 도매가격으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우리나라에도 부지기수로 만들어져 활동하고 있다. 중국이우도매시장 도매토피아, 중국도매상품 이나트, OK이우마켓, 중국도매전문 이우라이토, 한중일소무역창업센터 등이 대표적인 쇼핑몰이다.

이우시장은 지난 20년간의 노력 끝에 자유거래, 도매 두 가지 시장 형태를 뛰어넘어 중국 전국에서 제일 앞서가는 전시 중심의 새로운 시장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이우시장은 ‘3현시장’으로 불리웠다. 현장거래, 현찰거래, 현물매매였다.

지금도 이런 원시적인 거래 방식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지만 대부분 점포에서의 거래는 시장 내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지금은 시장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금액의 10배가 시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유통된다. 전시 중심의 도매시장으로 그 모습이 달라진 것이다.

중국 상품시장은 10여만 개에 달하며 도시와 향촌의 60%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 중 90%이상은 아직도 자유시장에서 도매시장으로 과도기에 머물러 있다. 이우시장은 이미 새로운 전시 중심의 첨단 시장으로 변모해 있다.

전시중심의 이우시장은 이제 중국을 발판으로 세계를 겨냥하는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최근 3,4년간 이우에 상품을 구입하러 온 외국 상인들은 하루 평균 6000명에 달할 정도다.

OECD 에서 규정하는 생활용품의 숫자는 대략 50만가지. 이 중 32만여개의 제품이 중국 이우에서 생산되어 세계로 수출될 정도로 중국 이우는 단일시장 규모로는 세계최대의 도매시장이라고 할수 있다. 생산된 제품은 중국내수시장과 더불어 세계 14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우시장 알아보기>
중국 저쟝성 이우 도매시장은 한마디로 ‘계획시장’이다. 1982년 설립된 ‘중국소상품성’고 ‘빈왕시장’은 우리나라의 남대문과 동대문시장의 개념과 엇비슷하다. 2000년대에 설립된 푸텐시장은 첨단 품목별 종합 도매상가로 발전했다. 전문화와 종합화된 융합상가가 바로 이우 도매시장이다. 소상품성과 푸텐시장을 중심으로 안경, 라이터, 양말, 도자기, 가구, 액자, 통신, 꽃, 농산물 시장이 포진돼 있다. 도시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래서 이우 사람들은 이 곳을 ‘세계의 슈펴, 국제바이어의 천당’이라고 부르고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이우 시장 상인들이 남대문, 동대문 시장을 찾지만 이제는 거꾸로다. 세계의 장삿꾼들이 지금은 ‘이우’로 몰려들고 있다.


중국소상품성



중국소상품성은 1982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전문 도매시장의 하나. 20여년간 5차 이전과 8차 확장 건설로 현재 영업면적 200여만㎡ 규모, 4만여개의 부스를 갖춘 초대형 도매시장으로 변신을 하였다. 지난 2004년도에 총 거래액이 267억위앤에 달했다. 품목으로는 공예품, 악세서리, 금속제품, 일용잡화, 우구(비옷우산), 전기, 전자제품, 완구, 화장품, 문구, 양말, 식품, 시계, 방직품, 의류, 넥타이 등이 있다. 그 중 악세서리, 양말, 완구의 판매액은 전 중국시장 매출액의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소상품의 해양, 구매자의 천당’이라고 불리우는 이우시는 ‘세계의 슈퍼, 국제바이어의 천당’을 기획하고 있다.


빈왕시장



빈왕시장은 지난 1995년 11월에 개장한 중국소상품성 3대 시장중의 하나이다. 건축면적은 32만평이며 5개 구역으로 구분되며 약 1만여개의 가까운 상점이 자리하고 있다. 의류, 넥타이, 니트, 털실, 방직품, 침실용품, 원단, 커튼, 식품, 부식등의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며 푸텐시장과 같은 현대식 건물이 아닌 한국의 동대문, 남문시장과 같은 시장거리의 모습을 띄고 있다.


푸텐(福田)시장 1기



푸텐시장(福田市場)의 공식 명칭은 이우국제상무성(義烏國際商貿城)이다. 복전시장은 지난 2002년 10월 22일에 정식 오픈했다. 복전시장 총 부지 면적은 28만㎡, 건축면적은 33만㎡에 달한다. 4층의 건물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에는 7000여개의 부스와 공장 직영전시장, 구매센터, 물류 배송센터,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취급되고 있는 제품군은 조화류, 완구류, 악세사리, 잡화, 공예품, 액자 등이며 판매되는 제품의 숫자만 해도 수만가지에 달한다.



푸텐시장2기


1단계(F.G구역)는 2004년 10월 22일 정식 오픈했다. 건축면적이 60여만 ㎡에 달하며 14.4㎡의 표준부스가 7000여개나 된다. 5층의 건물구조로 되어 있으며 가방, 우산, 안경, 공구류, 부품류, 전기전자제품, 체육용품, 패션부자재, 가죽제품, 화장품, 주방용품, 가전제품, 통신장비, 시계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4층에는 한국상품관(한상관)이 들어서 있으며 홍콩관, 사천관 등의 지역별 직영도소매 전시장도 함께 있다.



안경시장



안경시장은 소상품성 근처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지난 2007년 푸텐2기 H구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면적이 3000평방미터에 달하며 100여개의 안경매장이 있다. 주 경영품목으로는 썬그라스, 안경, 렌즈, 안경테, 안경케이스 가 있다. 경영업체는 온주, 하문, 광주, 태주 등 지역의 공장에서 직영하고 있다.



통신시장



통신시장은 이우시 전화국에서 투자한 첨단 과학기술 전업시장으로 휴대폰, 컴퓨터, 전화기, 팩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통신 부속품 전업시장으로서 향후 이우시에서도 중점시장으로 육성할 예정인 시장이다.




양말시장



침직시장(針織市場)은 양말 도매시장이다. 연간 거래액이 18억원을 초과하고 있으며 매년 12.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부지 면적이 2만7000평방미터, 건축면적이 1만9913평방미터에 달하며 양말 부스 2012개, 양말 매장 306개, 양말 부자재 매장 223개, 양말기계 및 부품매장 33개를 갖추고 있다. 주 품목으로는 양말, 양말 부자재, 양말기계가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라이터시장


라이터시장은 온주에서 생산업체가 직접 매장을 오픈하여 판매하거나 대리운영을 하는 곳이 많으며 약 3000여개의 매장에서 일반, 방화, 조명, 광고,장식용 등의 수백가지의 라이터를 판매하고 있다.



액자시장


액자시장은 라이터시장과 함께 푸텐시장 근처인 쪼우자에 자리잡고 있으며 약 1000여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액자시장의 매장의 경우 대부분 공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자수, 조각, 수지, 피화, 유화, 수욕, 유수화 등의 그림액자, 사진액자, 아트액자가 판매되고 있다.



도자기시장



도자기시장은 액자,라이터시장과 함께 위치해 있으며 군데군데 상점들이 흩어져 있다. 대략 50~100여개의 상점이 밀집해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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