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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0-01-13
제목 수출기업 지원 쏟아진다
수출기업 지원 쏟아진다


정부_지자체_유관기관들
새해 지원정책_제도 발표 이어져
효율적 이용은 기업의 몫

새해 들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수출유관기관들의 중소 수출기업들을 위한 지원정책과 제도가 쏟아지고 있다. 각종 자금지원부터 인력_마케팅_기술지원까지 가히 '지원백화점'을 방불케 한다. 남은 것은 기업의 몫이다. 어떤 지원정책과 제도가 있는지 잘 알아봐야 하고 기업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쏟아지는 지원정책_제도 = 중소기업청은 지난 12월30일자로 공고를 내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2010년도 수출기업화사업' 참여기업 신청을 1월4일부터 15일까지 받고 있다. 수출기업화 사업은 내수기업 및 100만 달러 이하 수출 초보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수출 관련 전문교육, 외국어 카탈로그·외국어 동영상 제작, 해외시장조사, 바이어알선, 해외상품홍보, 수출지도자문·국내외전시회참여 등에 필요한 비용의 90%까지 15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중기청은 올해 230억원의 예산으로 170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중기청은 12월28일자 '2010년도 수출중소기업 글로벌브랜드육성사업 공고'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브랜드 개발 및 해외마케팅에 업체당 6천만원 내지 1억원 한도로 사업비의 50~7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내용은 브랜드 경영환경 분석 및 해외시장 진출 로드맵 작성 등이다.

중기청은 같은 날 내놓은 '2010년도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수출여건을 갖추고도 해외정보 및 전문 인력 부족으로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 인증마크를 획득하지 못한 중소기업에 인증마크 획득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에는 규격별, 제품분야별, 정부출연금 한도 기준에 따라 소요비용의 60%까지 지원한다.
중기청은 이어 지난 7일에는 무역촉진단 파견 및 수출 컨소시엄 지원 계획을 확정짓고 올해 해외전시회 100회, 시장개척단 13회 파견을 지원하기로 하는 한편 23개의 수출 컨소시엄 지원 대상도 선정했다.

중기청은 이 밖에 해외 현지의 민간기업이나 전문가를 중소기업의 현지 마케팅 지사로 활용하는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 사업, 해외시장 정보서비스 등 무역정보 제공사업, 통번역 지원 사업 등도 펼친다.

지식경제부도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쏟아내고 있다. 지경부는 우선 수출보험 및 보증 지원에 지난해보다 20조원 늘어난 190조원을 투입하고 부보율 상향조정, 보험료 20% 할인 등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KOTRA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를 확충하는 한편, 중국의 시안과 충칭 등에 물류센터도 새로 만들 계획이다. 지경부는 중기청과 별도로 지난 12월 2일 2010년 해외전시회 지원계획도 발표했다. 지경부는 이 밖에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물류센터 확충,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확대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잇따라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중소 수출기업에 '무역 서포터즈'를 보내주는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200개 지원대상 업체를 모집 중이다. 서울시는 또 전년도 수출실적이 500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200만원 한도의 수출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또 인도, 중국 등 신흥시장과 미국, 인도, EU 등 FTA 체결 지역에 대한 마케팅 집중 지원도 이뤄진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GBC(경기비즈니스센터)설치, 전시회 참가 및 통상촉진단 운영, 수출상담회 개최 등의 세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경상북도, 부산시, 충청북도 등 각 광역지자체는 물론 성남시 등 기초지자체도 자체 예산을 편성해 해외전시회 참가나 통상촉진단 파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수출보험공사 등도 자체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효율적 이용은 기업의 몫 =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것만큼 억울한 것은 없다. 중앙정부나 지자체, 무역유관기관들이 내놓는 각종 지원정책이나 제도 등을 이용하는 것은 기업의 몫이다.

중소 수출기업들은 우선 어떤 지원정책과 제도가 있는지,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아야 한다.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농림수산식품부 등 중앙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무역협회 등 무역유관기관은 언론이나 홈페이지 공고 등을 통해 각종 지원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수출 중소기업들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지원정책과 제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어떤 지원책이 자사에 꼭 필요한지, 또 자격요건은 갖추고 있는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

시점도 중요하다. 지원대상 업체를 모집하는 시기를 놓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중소기업청 김유숙 해외시장과장은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한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과 제도의 성패는 이용하는 기업들의 몫"이라며

"중소기업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정책과 제도를 이용하고 이를 통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자체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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