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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0-01-20
제목 외국기업들이 브라질로 간 까닭은?
외국기업들이 브라질로 간 까닭은?

- 본사 매출액 넘으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상-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서는 ‘브라질 시장이 효자’란 말이 절로 나오고 있다.

본사 매출액을 추월하는 등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브라질 경제가 호황을 누리면서 현지에 진출한 다국적기업들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벤츠 브라질법인은 현지 진출 56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본사보다 많은 트럭 판매고를 올렸다. 작년 1~9월 중 벤츠 트럭의 브라질 누적 판매량이 2만3,000대에 달하면서 벤츠 트럭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아본 화장품 역시 지난해 브라질 법인의 매출이 미국보다 많았다. 아본은 지난해 브라질을 최고 판매시장으로 선정했으며 브라질 법인이 미국 본사를 제치기는 1958년 이후 처음이다.

스위스에 본사가 있는 네슬레의 경우 브라질이 해외시장 중 최고를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판매량 기준 2위로 급부상했다. 브라질 법인은 판매액 면에서도 조만간 프랑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기업들도 브라질에서 재미를 보고 있다.

현재 LG전자 브라질 법인의 매출액과 판매량은 세계 2위로 미국 다음이다. 회사 측은 큰 타격 없이 경제위기를 극복한 브라질이 미국보다 더 유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상파울루 KBC 관계자는 “브라질 경제는 내수 중심의 폐쇄적인 성향이 항상 문제라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이런 단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해 경제위기에도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면서 “새로운 시장을 찾는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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