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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0-02-01
제목 사과·딸기·장미·백합...1차 농산물 수출 급증세
사과·딸기·장미·백합...1차 농산물 수출 급증세

지난해 단일품목으로 2000만 달러 육박하거나 초과

신선과일과 절화 등 1차 농산물 수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사과는 총 1963만3000달러가 수출돼 전년(936만3000달러)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사과는 단일품목으로 1000만 달러 이상 수출된 농식품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제1수출시장인 대만뿐 아니라 태국, 싱가포르, 중국 등 동남아와 중화권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딸기는 동남아와 일본에 대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65% 가량 늘어난 1919만 달러를 기록했고 단감과 배도 각각 47%, 14%의 수출신장률을 보였다.

장미와 백합은 지난해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각각 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장미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 2013만2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4년 이후 최고액이다. 백합 수출도 30% 가까이 늘어난 2474만2000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 급증은 환율상승 호재 뿐 아니라 국산 화훼류의 '고급화 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aT는 설명했다. 국산 장미의 고급화를 선도하고 있는 품종은 매직로즈로, 빛이나 온도 등에 따라 색이 변하기 때문에 일반 장미보다 약 4배 높은 가격에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aT는 지난해 매직로즈를 고품격 수출농산물 공동브랜드인 '휘모리'로 지정해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8년 12월 처음 수출되기 시작한 매직로즈는 현재 대일 장미 전체 수출량의 약 12%(239만4000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국산 백합 역시 2008년 kg당 7.5달러이던 수출단가가 9.2달러로 상승하는 등 몸값을 높이며 고급 화훼류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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