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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3-15 |
| 제목 |
미국 소비자, 드디어 지갑 여나 |
미국 소비자, 드디어 지갑 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년 이상 굳게 닫혀 있던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이 최근 들어 조금씩 열리는 느낌이다. 2월 소매 매출실적이 당초 업계 예상치를 훨씬 웃돌았기 때문이다.
백화점이 전년 동기 대비 2.7%, 전문 체인점이 3.4%, 대형 유통채널이 3.7%가 각각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중 S&P 소매지수도 5.61p 상승해 2007년 12월 이후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소매업계는 이런 실적이 10% 내외의 높은 실업률, 소비자 신뢰지수 약세, 침체일로의 부동산 경기에 더해 동부 폭설까지 악조건 속에서 달성한 것이라 더욱 고무되는 분위기다.
그렇다고 경계심이 완전히 수그러든 것은 아니다.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반기면서도 소매분야에서도 ‘더블딥’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소비자 심리에 큰 영향 끼치는 실업률 개선징후가 미미한 데다 주택가격 하락, 소비자 신용 경색, 가처분소득 감소 등 문제점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뉴욕 KBC 관계자는 “미국 소매 바이어들이 서서히 살아나는 소비심리를 공략하기 위해 팔릴 제품, 인기 아이템 파악에 나서고 있다”면서도 “공급업체에게 가격인하와 품질 향상을 더욱 강하게 요구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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