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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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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차이나' 시장, 인도가 떠오르고 있다. |
인도가 대세다 '포스트 차이나' 시장, 인도가 떠오르고 있다.
올들어 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 인도 수출은 1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나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9위 수출시장이었던 인도는 올들어 2월말 현재 독일을 제치고 7위에 올랐다.
올들어 대 인도 수출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경기회복의 덕을 본 것도 있지만, 지난 1월 포괄적경제협력협정(CEPA)이 발효된데다 기업들이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른 인도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인도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은 크게 높아졌다. 지난 3월19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인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를 활용한 인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는 이 지역 기업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어 23일에는 제약협회에서 주최한 '인도의약품시장 설명회' 역시 주최측이 준비한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기업들이 몰렸다. 한국무역협회가 4월 9일 개최한 '글로벌/인도시장 진출 e-마케팅 세미나'에는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1300여명이 신청해 세미나 장소를 코엑스 오디토리움으로 부랴부랴 옮겨야 했다.
KOTRA, 한국무역협회 등에 인도시장 개척 관련한 강좌가 잇따라 개설되고 개설된 강좌마다 만원 사례를 이룬다.
지자체들도 인도시장 개척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이미 2005년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뭄바이지사를 개설해 경기도내 기업들의 인도진출을 돕고 있으며 다른 지자체들도 앞다퉈 시장개척단 파견, 바이어 초청행사 등으로 인도시장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인도는 11억명의 인구를 가진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이며 구매력 평가기준 GDP 세계 4위의 거대 소비시장이다. 현재의 성장속도로 보아 2050년 경에는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은 매우 더딘 편이다. 인도에 대한 직접투자는 지난 2008년 기준으로 1534건 15억4503만 달러다.(한국수출입은행 자료) 이는 우리나라 전체 해외투자 건수의 1.03%, 총투자금액의 1.3%에 불과한 것이다.
이같은 직접투자 진출 부진은 조만간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CEPA 협정 발효 이후 CJ오쇼핑을 비롯한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들이 인도에 대한 투자 진출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인도 수출실적인 80억 달러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2%에 불과하다. 세계 4대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에 대한 수출비중이 불과 2% 남짓에 그친 것이다. 그러나 수출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 인도 수출은 지난 2000년 13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이후 매년 늘어 2008년에는 90억 달러에 육박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기침체 탓에 10% 줄어 80억 달러 남짓에 그쳤다.
CEPA 협정이 발효된데다 중국을 대체할 차세대 시장으로서의 인도에 대한 수출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출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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