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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0-05-17
제목 러시아 자동차 시장 판도 변할까
러시아 자동차 시장 판도 변할까

새 법안 9월 발효되면 일본‧미국 차량 타격받을 듯

주간무역


러시아 정부가 내놓은 새로운 자동차 관련 법안이 일본산 중고차와 미국산 차량의 대 러시아 수출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한국산 자동차 수출엔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정부는 ‘자동차 안전관련 기술법안’을 승인한 바 있는데 이 법안은 승인 후 12개월이 경과되는 오는 9월 23일 공식 발효된다.

법안의 핵심 중 하나는 우측핸들 차량의 규제에 관한 관련 내용. 법안은 우측핸들 차량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차량 식별번호 규정이 적용되면 일본산 우측핸들 중고차 수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즉 자동차 생산업체는 신규 차량에 아라비아 숫자 0~9와 I, O, Q를 제외한 알파벳으로 구성된 17개 단위의 식별번호를 부착하게 돼 있지만 현재 일본에서 내수용으로 생산 중인 차량의 식별번호는 11개 단위여서 러시아 규정과 배치된다.

이와 관련, 노보시비르스크 KBC 관계자는 “그동안 러시아 정부는 교통안전 을 이유로 일본산 우측핸들 차량의 수입을 제한하려고 했으나 일본산 중고차의 점유율이 높은 극동지역 현실을 감안해 구체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았었다”면서 “이번 법안 채택을 통해 식별번호 규정이라는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 일본산 차량의 수입을 제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법안은 차량의 후미 방향 신호등의 색상과 트럭의 차량 길이를 평균 16.5~18.75m로 규정하고 있어 후미 신호등이 대부분 붉은색인 미국산 차량과 길이가 긴 트럭 거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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