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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0-06-04
제목 "유로화 더 떨어진다"
"유로화 더 떨어진다"

남유럽발 재정위기 여파…수출기업 악재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는 이같은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어 앞으로 당분간 유로화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화는 1년 전인 지난해 이맘 때 1.4달러 안팎이었으며 6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말경에는 1.5달러 수준을 유지했으나 최근에는 1.2달러를 약간 웃도는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표 참조>
1년 전에 비해서는 약 12%, 6개월 전에 비해서는 약 19% 가량 떨어졌다.

전문기관들은 유로화 환율이 당분간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P모건증권은 유로화가 1년 내 1.18달러, UBS는 1.15달러, 바클레이즈는 1.2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예상의 배경에는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 도미노가 자리잡고 있다. 재정위기 자체도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에 따른 각국 정부의 긴축, 그리고 경기둔화가 뒤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원-유로 환율도 지난해 이맘 때 1유로당 1760원 선이었으나 현재는 1400원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수출기업들에겐 유로화 약세가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유로존 국가들의 구매력이 약화되는데가 경기 둔화가 이어질 경우 전반적인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또 유로화로 수출대금을 받는 기업들의 경우 채산성이 크게 악화될 수밖에 없다. 국내 수출기업들의 유로화 결제 비중은 2007년 9.6%를 기록한 뒤 2009년 6.7%까지 감소했다.

반면 유로화 부채를 갖고 있거나 유로화로 비용이 발생하는 기업들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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