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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7-17 |
| 제목 |
“중국 떠난 오더를 잡아라!” |
“중국 떠난 오더를 잡아라!” 바이어들이 말하는 아시아 각국의 소싱환경 장․단점 아시아 의류 생산환경 급변하자 미 바이어, 글로벌 소싱전략 변화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주요국의 생산환경이 급변하면서 미국 의류 바이어들의 글로벌 소싱전략도 바뀌고 있다. 뉴욕 KBC가 미국 바이어들이 말하는 최근의 글로벌 소싱환경과 아시아 각국의 장단점을 종합 정리해 보내왔다. □ 아시아 생산환경, 어떻게 보고 있나
중국은 인건비 상승, 생산인력 부족, 산업구조 변화, 내수중심 성장 추진 등으로 생산비용이 계속 오르고 있다. 다른 나라도 경제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인건비 상승, 환율 변동, 정치·사회적 요인 등이 작용하면서 상이한 생산환경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09년 미국의 중국산 섬유류 쿼터 철폐로 세계 의류생산은 규제의 시대가 끝나고 자유경쟁 시대에 돌입했다.
따라서 바이어들은 쿼터에 따라 소싱 지역과 업체를 바꾸며 단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더 좋은 생산가격과 여건을 찾아 중국 내륙으로 들어가거나 다른 나라의 환경을 면밀하게 검토하면서 장기적으로 관계를 맺을 만한 공급지를 물색 중이다. □ 어떤 나라가 맞춤한가?
○중국=인력에 관한 경험이 풍부하고 생산성이 높으며 기술이 우수하다. 원단과 의류가 다양하고 품질이 믿을 만하다. 기술투자로 물류시설도 향상됐다. 그러나 인력 부족으로 유치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인건비가 오르고 노동법은 강화되는 추세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위안화까지 절상됐다. 인플레이션으로 생산비용은 물론 에너지 비용과 물류비도 상승하고 있다. 시간 당 임금은 1.88~1.44달러 수준이다.
○베트남=중국의 대안지역이다. 한국과 대만 기업의 투자로 원단산업이 발달했으며 인건비 대비 인력이 성실하다. 비교적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이 구축돼 있고 정부 지원도 괜찮다. 동화도 평가절하 추세다. 그러나 기술, 패션, 관리 부문의 전문인력이 부족하다. 원단 및 부자재 수입 의존도도 여전히 높다. 시간당 임금은 0.38달러다.
○인도네시아=대량 생산시설의 기반이 잡혀 있다. 저렴한 인건비에 이직률도 낮은 편이다. 대규모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원단산업의 전통이 꽤 깊다. 그러나 에너지 비용이 높고 기계가 낙후돼 있다. 호의적이지 않은 관료주의, 과도한 세금 등 비즈니스 여건이 만만찮다. 미국으로 가려면 싱가포르를 거쳐야 해 베트남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시간 당 임금은 0.44달러 수준이다.
○방글라데시=생산비용을 낮추기 위해 업계가 낮은 수익을 감수하고 있다. 바이어와의 관계 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신기술 투자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 통관기간도 기존의 12~13일에서 3일 이내로 크게 단축됐다. 에너지 비용도 낮다. 특히 통화인 타카화의 평가절하로 니트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여기에다 한국과 대만 기업의 투자로 원단, 원사산업이 한창 발전 중이다. 그러나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물론 기술인력 및 중간 관리자가 부족하다. 노동여건이 열악해 파업 가능성이 높다. 단전이 잦고 항구 등 인프라가 비효율적이다. 시간 당 임금은 0.31달러 수준.
○인도=남부 아시아 국가 중 제품 다양성이 가장 뛰어나다. 가격이 좋고 비즈니스에 융통성이 있으며 복잡한 공정의 고급제품도 빠르게 처리한다. 대량 오더에서부터 소량 맞춤형 오더까지 바이어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수용한다. 거대한 내수시장이 성장 중이다. 다만 직원 수 10명 이내의 영세업체가 80%를 차지하고 직원 수 49명 이상은 6%에 불과할 만큼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불안정한 루피화 환율과 원자재가격에 인플레이션이 높은 것도 문제다. 시간 당 임금은 0.51달러다.
○파키스탄=낮은 인건비,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파키스탄 루피화 평가절하 등은 강점이다. 그러나 낮은 노동 생산성, 기술 부족, 에너지 불안정, 국가 안보, 디자인 능력, 글로벌 시장 지식 등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 시간 당 임금은 0.56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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