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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24 |
| 제목 |
세계는 지금 “중국을 향하여!” |
세계는 지금 “중국을 향하여!” 세계 명품 브랜드, 앞 다퉈 중국시장 겨냥 제품 출시 중국의 소비지출이 매년 증가하고 고가 사치품 판매도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시장을 겨냥해 신제품을 내놓는 이른바 ‘메이드 포 차이나(Made For China)’가 주목받고 있다.
독일의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는 최근 상하이에 새 매장을 내고 ‘상샤’라는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 브랜드의 모든 제품은 중국의 수공예 장인과 협력해 생산되고 있는데 가구, 의류, 장식품, 보석류 등 다양한 제품을 망라하고 있다.
청바지 브랜드의 대표주자인 리바이스 역시 중국의 젊은 층을 겨냥한 새 브랜드 ‘데니즌’을 내놨다. 리바이스는 중국인의 마른 체형에 맞는 ‘데니즌’을 위해 홍콩에 본사를 설립했으며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도 ‘데니즌’ 매장을 낼 계획이다.
이에 앞서 명품 잡화 브랜드인 구찌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한 제품을 출시했는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붉은색 색상을 강조했다.
디지털 제품도 중국인의 지갑을 겨냥하고 있다. 애플은 중국 내 최초로 상하이에 애플 스토어를 오픈해 중국 내 판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에는 애플스토어가 없다. 애플을 상징하는 푸른색 유니폼을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색 상의로 바꿔 입고 그 위에 ‘캘리포니아에서 설계, 중국을 위해 제조’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유명 카메라 제조업체인 캐논은 중국의 영화스타인 성룡을 모델로 해 중국 한정판 카메라를 선보였다. 이 카메라는 중국인이 좋아하는 배우뿐 아니라 중국인이 좋아하는 금색으로 모델명 및 다이얼을 각인하고 내장 플래시 위쪽에는 ‘용(龍)’이라는 글자를 금색으로 새겼다. 이 한정판은 2010대만 중국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만 위안이다.
2009년에는 중국 성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카메라도 출시돼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중국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라이카’는 카메라의 바디와 렌즈를 14K로 도금했다. 총 60세트만 한정 제작돼 19만9900위안으로 일반 중국인 평균 월급의 약 100배에 달하는 높은 가격이 책정됐으나 몇 시간 만에 품절됐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을 향한 메이저 기업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BMW는 ‘M3 타이거 에디션’을 중국에서 250대 한정 판매해 재미를 보고 있다. 이 버전은 동양사상의 하나인 12간지에 따라 제작된 것으로 올해가 호랑이 해인 것을 기념해 BMW가 중국을 겨냥해 특별히 제작한 모델이다. M3 쿠페의 경량 서킷 차종인 M3 GTS와 동일한 외장 색상을 적용했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오렌지색 스티치가 들어간 가죽 시트와 헤드 레스트에 금색 호랑이 그림을 그려 넣었다.
이탈리아의 람보르기니 역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내놓았다. ‘2010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 한정판은 10대만 제작됐는데 회색 컬러의 바디와 스트라이프, SV 로고,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이밖에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벤틀리를 비롯해 전 세계 유명 자동차 회사들이 앞 다퉈 차이나 에디션을 공개하고 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다롄 KBC는 “매킨지는 2025년 중국이 세계 3대 소비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면서 “이러한 중국 소비시장의 성장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중국시장으로 집중시킬 뿐 아니라 이들이 중국만을 겨냥한 상품을 출시하게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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