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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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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올해 이어 내년 수출도 호조세 |
수출기업 올해 이어 내년 수출도 호조세 원-달러 환율 변동성 올해와 비슷, 평균 1111원 예상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인 올해 수출에 이어 내년도 이 호조세가 지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상의)가 최근 전국 수출제조기업 5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수출 전망과 정책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49.8%는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 39.2%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줄어들 것’이란 응답은 11.0%에 그쳤다.
수출 호조를 예상하는 이유로는 ‘수출대상국의 경제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가’(35.9%), ‘품질·이미지 등 비가격경쟁력 강화’(32.7%), ‘수출시장에서의 경쟁 강도 약화’(9.7%) 등을 꼽았다. 수출 유망 지역으로는 35.9%의 기업이 ‘아시아(중국·인도 제외)’를 꼽았고, 이어 ‘브릭스(BRICs)’(26.1%), ‘북미’(24.1%) 등을 차례로 꼽았다.
상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작년 하반기 이후 아시아와 브릭스 등 신흥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휴대폰,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내년 수출 유망품목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기업이 ‘자동차·부품’(24.1%)을 꼽았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22.9%), ‘가전’(15.5%), ‘정보통신·휴대폰’(13.9%)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기업들은 내년 원·달러 환율을 평균 1111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의 환율보다 최고 40원 정도 낮은 것으로 내년 수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상의측은 예상했다.
내년 환율 변동성에 대해서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이 57.4%, ‘변동성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25.7%를 차지해 많은 기업들이 내년에도 환율 불안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변동성이 약화될 것’라는 응답은 16.9%에 그쳤다.
환율 불안이 예상되는 이유로는 ‘글로벌 환율 갈등 지속’(48.8%), ‘주요국 재정 적자 심화, 미국·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 등 세계경제 불안요소 상존’(43.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원-달러 환율이 10% 하락할 경우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55.6%의 기업은 ‘수출이 줄어든다’고 답했으며, ‘별 영향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도 39.4%나 됐다.
원-달러 환율 10% 하락 시 대기업의 수출은 10.7% 감소하고, 중소기업은 14.2% 감소한다고 응답해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환율 변동에 더 민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달러 환율 10% 하락이 업종별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기계·정밀기기’(17.2%)와 ‘가전제품’(16.2%) 부문의 수출이 비교적 크게 감소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9.3%)와 ‘석유·화학·에너지’(9.4%) 부문은 상대적으로 작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올해 수출액과 무역 흑자 규모는 사상 최대치가 예상되지만, 세계경제 회복세 둔화, 환율 하락, 원자재가 상승 등 불안요인이 아직 상존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의 환율 안정, 수출금융 지원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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