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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1-04-11
제목 빅바이어 “한국파트너 찾으러 왔다”
빅바이어 “한국파트너 찾으러 왔다”

무협 ‘Premium Korea 2011’,월마트, 네슬레 등 대거방한

한국무역협회에서 개최한 ‘Premium Korea 2011’에 해외 유수의 바이어들이 방한해 한국 상품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내며 향후 구매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최근 빅바이어들의 한국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대되고 구매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우리 수출기업과 빅바이어를 연결해 주고 해외시장 개척의 새로운 판로를 제시하고자 ‘Premium Korea 2011’ 행사를 지난 4월 7일(목), 8일(금)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으로 구매선을 전환?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월마트, 네슬레, 스테이플스 등 글로벌 유통기업 7개사가 방문해‘글로벌 빅바이어 클럽’을 결성하고 국내 기업들과 구매전략 포럼 및 프리미엄 전문상담회를 가지는 등 한국 상품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들 글로벌 빅바이어들은 그 동안 주로 중국 및 동남아시아권에서 저가의 제품을 대량 소싱해 전 세계로 공급하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 발생한 품질문제, 물가?임금의 급등, 정부규제 등의 현지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구매지역을 다양화하면서 합리적 가격, 양질의 제품경쟁력을 지닌 한국산 우수제품에 대한 구매활동을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산 제품의 방사선 오염, 수급불안정의 문제까지 대두 되면서 농수산 가공식품, 유아용품, 사무용품 등 소비자의 기호에 민감한 생활소비재 위주로 품질과 위생 면에서 믿을 만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구매선 전환, 확대 움직임이 가시화 돼 세계적인 빅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 연사로 나선 무역협회 오영호 부회장은 “한국 무역관계자 모두를 대표해 ‘Premium Korea 2011'에 참석한 많은 글로벌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 이 자리가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 수출업체를 이어주는 만남의 장을 넘어,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새로운 구매 패러다임을 창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빅바이어 간 구매전략 포럼에서 월마트글로벌소싱코리아 오치영 상무는 “월마트는 전세계 80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세계 최대 유통기업이며 많은 제조업체들에게 월마트라는 장소를 제공해 당사의 우수한 제품을 팔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며“우리와 거래하기 위해서는 ▶업체 연간 매출규모 ▶연구개발능력 ▶마켓조사능력 ▶ES(공장근무환경)/ FCCA(생산효율)/ SCS(유해물품검사)에 대한 검사 ▶ 업체평가 등 기본족인 협상조건만 충족한다면 모든 회사와 거래할 의사가 있다. 한국내 많은 업체들이 월마트를 통해 해외 수출의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유아용품 업체 도렐 사 Mr. Jeffry Han Katz 매니저는 “도렐은 그 동안 해외파트너를 찾을 때 각국 무역협회나 상공회의소와 같은 기관의 소개를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를 맺어 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좋은 협력 파트너를 찾기를 바란다”며“도렐사는 ▶선적의 신뢰성(리드타임 45일 엄수) ▶우수한 품질(품질검사 기록 상시 체크) ▶혁신적 제품(제품에 대한 전문성강조) ▶지속성 있는 가격(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으로 납품) 등에 대해 엄밀한 심사를 거친 후 비즈니스 파트너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글로벌사무용기기 오피스디포 Ms. Clara Yu 부회장은 “이번에 아시아쪽 협력업체를 찾기 위해 방한하게 됐다” 며 “오피스디포는 품질과 규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비즈니스 파트너를 결정하기 전에 장비, 인력, 규모, 공장직원 근무조건, 품질평가 등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그 결과를 검토한 뒤 회사 직원이 파트너사를 직접 방문해 오피스디포가 요구하는 충족조건을 만족하는지 직접 실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유럽굴지의 소매업체인 미그로스 Mr. Debove Gottfried 구매총책임자는 “우리는 유통 회사로 자체 R&D를 갖추고 있지 않아 R&D와 디자인에 대해 평가를 높이한다”며“스위스에 있는 다른 경쟁사보다 우수한 가격과 질을 가진 회사라면 모두가 우리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유럽은 제품은 안전기준을 엄격히 따지기 때문에 특히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기준을 충족시켜야 할 것이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포럼에 참석한 한국 업체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광주에서 온 한 업체대표는 “설명을 들어보니까 대부분 대형업체를 비즈니스 파트너로 삼는 듯해 보인다. 만약 혁신적인 제품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회사 규모가 작다면 비즈니스 관계를 맺을 수 없냐”고 질문했다.

세이브INC 전성철 대표는 “이와 같은 상담회는 예전에도 많이 개최했었다. 하지만 상담 이후 실제 바이어와 거래를 하고 싶어 문의를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찾는 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비즈니스십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조업만 가능한가. 전문상사와 같은 무역회사가 좋은 제품과 가격으로 공급하고 싶다면 거래를 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월마트 오치영 상무는 “월마트는 기본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보다는 이미 타사에서 사용한 검증된 제품을 선호 한다”며“월마트와 거래하고 싶다면 판매를 통해 제품에 대한 검증을 거친 후라야 우리와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답했고 도렐 사 Mr. Jeffry Han Katz Director 는“원칙적으로 제조사와 직접 거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전문상사에서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을 가진 제품을 공급한다면 거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경우 가격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이다”고 답했다.

무협은 이번처럼 빅바이어 클럽운영을 통해 국내의 히든 챔피언들(Hidden Champion)들과 글로벌 챔피언들 간에 상시적으로 거래기회를 제공하고 거래 성사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지니고도 해외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우리제품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 이왕규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중국 상품의 품질문제 및 일본 상품의 수급불안정 등으로 고품질, 안정적 납품능력을 갖춘 한국기업에 대해 관심을 갖는 바이어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작년 말 성공적으로 개최된 G20 정상회의를 통해서 형성된 Korea Premium을 살려 빅바이어 클럽이 우수 중소기업의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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