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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작성일 |
2011-04-11 |
| 제목 |
한국산 식품 호주서 된서리 |
한국산 식품 호주서 된서리
구제역 어설픈 조치가 발단 잡화등 다른 품목까지 피해 中·日엔 관대…‘차별’ 불만도 연초 호주 검역청(AQIS)이 한국산 수입식품에 대해 검역을 강화한 이후 교민 관련업계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한국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소매업체에 AQIS 직원들이 사전 통보 없이 방문해 고기류 등의 각종 냉동식품과 빙과제품, 건식품류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몰수 또는 판매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냉동제품은 판매량이 기존 대비 40~50%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20~50%의 매출액 감소가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AQIS 직원들마다 다른 기준으로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동일한 제품이라도 어떤 식품점에서는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지고 또 다른 식품점에서는 판매에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식품점에서 파는 중국·일본 식품에 대해서는 아무런 검사를 하지 않고 한국제품에 대해서만 조치를 하고 있어 한국 업계에 대한 차별 내지는 중국 업체들의 로비가 있었다는 등 근거 없는 소문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식품점들은 합법적으로 수입업체로부터 구매해 판매하기 때문에 이러한 호주 정부의 조치가 매우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현재 수입금지 내지 통관이 보류된 제품들은 만두, 육류?어묵?맛살 등 냉동제품, 빙과류, 커피 등 우유성분이 포함된 음료, 라면 등이다.
식품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잡화를 수입할 때도 검역강화 조치에 따라 통관에 2~3주가 걸려 이에 따른 시간 손실뿐만 아니라 금전적인 손실도 막대한 실정이다.
한국산 수입식품에 대한 검역강화 조치는 한국 구제역 사태 대응차원의 무작위 검사과정에서 한국식품 수입업체의 냉동 만두제품이 발단이 됐다. 이 업체가 제품에 수입이 금지된 생돼지고기가 포함된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1년간 제품을 수입하다 적발된 것이다.
적발된 업체가 많은 한국식품 교역업체들이 관례대로 동일한 제품을 수입해왔다고 진술함에 따라 AQIS는 파악한 명단을 중심으로 수입제품 및 항구에 도착한 제품들에 대해 보류조치를 취하는 한편 검역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AQIS는 이미 제품을 판매한 식품 소매업체들은 해당 제품 및 다른 냉동제품과 음료제품에 대해서도 판매 보류조치를 취하고 재검역 절차를 진행 중이다.
힌퍈. 시드니 KBC는 교민업계의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AQIS 시드니 사무소를 방문해 AQIS의 한국식품에 대한 조치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AQIS 담당자는 이번 단속과정에서 충분한 상황 설명이나 AQIS 권한 등에 대한 설명 없이 다소 강압적인 분위기로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단속 기준 또한 일관적이지 않아 불만을 야기한다는 점을 인정하고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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