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ㅣ SITEMAP ㅣ FAVORITE ㅣ ENGLISH
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1-05-31
제목 헝가리 “우린 그리스와 다르다”
헝가리 “우린 그리스와 다르다”

강한 정부’ 무역드라이브 정책


최근 그리스가 재정위기 악화로 ‘탈 유럽연합(EU)론’마저 거론되는 상황이다 보니 2008년 금융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의 차관을 지원받아 EU 경제권의 고난시대를 알린 헝가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헝가리는 지난해 IMF와 EU의 추가 원조를 거부하고 국가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치욕에도 불구하고 2010년 기준 1.2%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국가부도의 악몽에서 착실하게 벗어나고 있다. 헝가리에는 어떻게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을까?

헝가리가 그리스나 아일랜드와 다른 점은 외국계 대기업의 활발한 현지 진출을 바탕으로 자동차, 기계, 전기·전자 등 제조업 기반이 확실히 자리 잡았다는 점이다. 헝가리는 중동부 유럽 교통의 요충지라는 지리적 이점에 더해 싸고 품질 좋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과거부터 서유럽의 생산공장으로서 자리매김해왔다.

탄탄한 제조기반을 바탕으로 2010년 헝가리는 수출과 수입이 전년 대비 21.4%와 19.4%나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거의 40%나 늘어나는 등 무역부문이 경제회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의 경우 1~2월 무역수지가 40% 이상 늘어났는데, 수출은 이미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독일 등 서유럽 시장의 회복세에서 비롯된 작년의 수출 호조세가 올해도 이어져 헝가리 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헝가리가 국가채무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두 번째 이유는 전체 의석의 2/3를 차지한 여당의 출현과 전례 없는 특단조치에 있다. 2010년 4월에 정권을 잡는 피데스당은 금융, 유통, 에너지, 통신 등 4개 분야에 대해 ‘위기세’라는 명분으로 특별 소득세를 부과했고, 올해 들어서는 개인 연금기금을 폐지해 국유화하는 등 이례적인 세수확대 방안을 통해 국가 채무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에 대해 시장은 ‘갑작스럽고 극단적인 조치’라며 비난했으나, 부채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정부의 자세를 점차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헝가리 정부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경제개발 및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에 대한 특별 위기세 등 일면 포퓰리즘적인 공략을 통해 국민의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현재 그리스는 여당의 지지기반이 분산된 데다 추가적인 긴축재정안에 대한 국민의 반발로 정부가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이에 대해 부다페스트 KBC는 “헝가리 정부가 작년부터 보인 특단의 조치는 말 그대로 정석에서 벗어난 것으로, 자칫 외국인 투자처로서 헝가리의 장점을 훼손하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점차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정석으로 회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CARGOROWORLD CO., LTD.  ㅣ  Corporate Registration Number: 201-81-28099  ㅣ  President(CEO): Kwon-Ho Cho ㅣ  E-MAIL : cargoro1@cargoro.com
Addresss: #405, 62-9, TAEPYUNGRO-1GA, CHUNG-GU, SEOUL, SOUTH KOREA  |  TEL: +82-2-722-0397  ㅣ  FAX: +82-2-722-0398
Copyright (c) 2012 CARGOR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