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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1-09-30
제목 짜트화 절상 미얀마 진출기업 ‘끙끙’
짜트화 절상 미얀마 진출기업 ‘끙끙’

연초대비 30% 절상...750선 이하땐 손해

미얀마 화폐의 절상이 계속되고 있어 미얀마 진출 국내 기업들이 도산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KOTRA가 발표한 ‘미얀마 현지화 강세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짜트화는 지난달 22일 기준환율이 달러당 685짜트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2006년 달러당 1460짜트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미얀마 정부는 대통령 주재로 환율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어 국제통화기금에 자문을 요청한 상태다.
때문에 채산성이 떨어진 현지 수출업체는 사업규모를 축소하고 이미 일부직원을 해고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환율이 650짜트 이하로 떨어질 경우 수출기업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해고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진출기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섬유봉제업종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섬유업체 A사는 “환율이 750선 이하에는 이익이 제로”라며 “환율이 떨어져도 수출가격을 인상할 수 없어 짜트화 강세가 장기화 되면 하청을 위주로 하는 한국업체와 미얀마 업체 대부분이 도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발제조업체인 E사는 지난해 8월 직원임금 지불이 늦어지며 파업이 발생하기도 했다.

황의태 KOTRA 아시아팀 팀장은 “현지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미얀마 정부의 대책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며 “현지 우리기업은 환율추이를 주시하며 생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반면 한국에서의 미얀마 수출은 가격경쟁력이 생기고 있다”며 “기업들이 다각도로 채산성을 높일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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