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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1-10-07
제목 웬 왕따? 광양항 쓸쓸한 부두
웬 왕따? 광양항 쓸쓸한 부두

서비스 불만...광주-전남 업체들마저 외면


광주-전남 업체들마저 외면
LCL 관련 87% 부산항 이용
서비스 기피·비싼 운송료 탓

물류로 붐벼야할 광양항이 기대치보다 한산하다.

광주전남지역 무역업체들은 수출입컨테이너 소량화물(LCL)을 대부분 부산항에서 처리하고 있어 중소업계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는 광양항 이용 LCL화물 운송 서비스 체계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가 최근 광주전남지역 43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출입 소량 화물 관련 응답자의 86.8%가 가까운 광양항 대신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광양항 기항 선사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미흡한데다 소량화물 집화·운송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FCL 화물의 경우 광주전남지역에서 거리가 짧은 광양항 구간 내륙운송료가 부산항에 비해 훨씬 저렴하지만 LCL 화물의 경우 운송업계의 서비스 기피와 왕복 요금 요구로 운송료가 훨씬 비싼 실정이다.

실제로 광양항의 현행 LCL화물 운송관련 불편사항에 대해 ‘비싼 내륙운송비’와 ‘비싼 해상운임’이 각각 29.6%와 22.7%를 기록하는 등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비싼 운임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나 향후 광양항 서비스가 구축된다면 광양항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95%에 달하고 있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송비 절감 방안과 함께 항만 부대 서비스 개선이 시급하다.

응답업체들 역시 광양항에서 LCL서비스가 시작될 경우 개선돼야 할 사항에 대해 운송비 절감을 위한 ‘내륙운임’(32.3%)을 가장 먼저 꼽았으며, 그 뒤를 ‘항만 부대이용’(29.7%), ‘창고 보관료’(22.8%), ‘창고 부대서비스’(15.2%) 등이 이었다.

이와 관련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역무역업계 수출입 물류비 절감을 위해 관련업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연내 광양항 이용 수출입 LCL 화물 운송 서비스가 구축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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