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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1-12-05
제목 우리배추도 남아도는데 중국산 밀물
우리배추도 남아도는데 중국산 밀물

10월까지 김치수입 1억 355만 달러
수입산 가격 1/4수준…국산폭락 주범

aT “수급안정 위해 수출지원”


배추값 추락으로 다 자란 배추를 폐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도 중국산 김치 수입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배추 1kg 평균 도매가격은 390원으로 작년 동기 가격(1060원)보다 63.2%나 떨어졌다. 이 같은 가격폭락은 지난해 1만5000원까지 올랐던 배추값에 대한 기대심리와 함께 정부의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까지 더해져 재배 면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배추가 남아서 버리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중국산 김치는 국내로 빠르게 수입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김치 수입액은 총 1억 355만 달러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입액(1억 201만 달러)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올해 총 김치 수입량이 23만 톤을 넘어서 사상 최대 수입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산 김치는 국산 김치보다 4배 가까이 싸게 판매되고 있다. 국내 김치와 중국산 김치의 가격은 4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10월 말을 기준으로 중국산 김치 10kg당 국내 수입 원가는 5390원, 수입업자들이 국내에 파는 가격은 7590원인 반면 국산 김치 10kg은 3만원 안팎이다.

한편 배추값 폭락의 여파로 재배 감소와 가격 폭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농산수출팀에 따르면 “aT에서는 봄 배추 과잉생산에 의한 배추 수급조정을 위해 올해 5-6월에 싱가폴과 홍콩에서 판촉행사를 열고 수출업체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국내 배추 수출에 전격 지원을 했다” 며 “ 올해 5,6월 2800 톤을 수출하여 전년 동기(868 톤) 대비 3배 증가했으며 수출 시장은 싱가폴, 대만, 홍콩 등으로 주로 대만으로 수출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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