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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2-02-29
제목 물류기업 66% 지난해 매출 5%미만
“1000원 팔아 50원도 안 남았다”

물류기업 66% 지난해 매출 5%미만
유가・임대료 상승이 수지 악화 요인
표준운임 도입・정부지원 확대 요망

국내 물류기업 10곳 중 7곳은 지난해 수익률이 5%에도 못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물류기업 212개사를 대상으로 ‘물류기업 경영실태 및 애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5.8%는 지난해 매출액 수익률이 0~5%라고 답했으며,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는 기업도 6.5%에 달했다. 5년전 수익률이 5% 미만이었던 기업은 41.9%였다.

세부업종별로는 해운분야의 수익률이 15.2% 감소했고 창고업과 택배업은 각각 2.7%, 1.3% 증가했다. 기업의 정상운영을 위한 적정 수익률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60.7%가 ‘5~10%’라고 답해 실제 수익률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수입률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유가 등 원가상승 요인을 요금에 반영하기 어려웠기 때문(39.7%)’으로 꼽았고, ‘임대료 등 자산운영 비용 및 금융비용 상승(21.8%)’, ‘인력난으로 인한 효율성 저하(13.0%)’ 등의 순이었다.

대한상의는 “물류업종 특성상 유가변화가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반면 이를 요금에 반영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의 유가급등과 임대료 상승 등이 수익성 악화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경영상 주요 문제점으로도 ‘유가 등 운영원가 상승’이 76.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경기 둔화로 물동량 감소(62.7%)’, ‘업체간 과다경쟁으로 물류서비스 요율하락(43.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물류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시각도 ‘좋지않다’는 의견이 73.1%를 차지했다.
올해 주요 경영전략 방향에 대해서는 ‘신규투자와 고용 유보 등 현상유지 전략을 펴겠다’는 응답이 40.9%, ‘시설 투자확대 등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펴겠다’는 43.3%로 집계됐다.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한으로는 ‘유가상승분을 요금에 반영할 수 있도록 표준운임, 유류할증료 등의 제도를 도입·확산해야 한다’는 응답이 20.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정책자금 등 정부의 지원정책 확대(19.3%)’, ‘물류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한 업계의 노력(18.2%)’, ‘자동화 및 정보시스템을 통한 물류효율성 제고(17.7%) 등이었다.

대한상공회의소 김무영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물류산업은 최근 4년간 평균 9%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물류서비스가 단순히 제조·유통업 등을 지원하는 보조적 역할에서 벗어나 고용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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