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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2-03-14
제목 對日 수입업체 “美·EU 수입 확대”
對日 수입업체 “美·EU 수입 확대”

엔고 日수입 축소 FTA 활용
對日적자 큰 기계·화학 적극적

대일 수입업체들이 일본 대지진과 엔고영향으로 일본의 수입비중을 줄이고 FTA를 체결한 미국과 유럽으로 조달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일본 지진 1년 후, 한국의 대일 수입둔화 원인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대일 수입업체가 글로벌 아웃소싱 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햇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30.1%가 지진 발생 이전인 1년 전에 비해 현재 대일 수입 물량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감소한 원인으로는 지진 영향보다는 엔고에 따른 수입가격 부담, 해외 수출 및 국내 시장의 수요침체 등을 주로 지적했다.

올해 대일 수입은 지난해 수준을 크게 회복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응답업체의 약 60%가 엔고 지속 등을 이유로 올해 대일 수입여건을 부정적으로 전망했고, 약 50%의 업체들은 올해 대일 수입 비중을 조정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대일 수입비중을 조정할 의향이 있는 업체들 중 한-EU FTA와 한-미 FTA 발효로 미국 및 유럽 지역 조달 비중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는 업체가 67.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은 “업종별로 보면 그 동안 큰 폭의 대일적자를 기록했던 기계류와 화학관련 업종에서 이러한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한-EU FTA와 한-미 FTA 발효가 향후 대일 무역적자 개선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소재부품 아웃소싱 환경 변화에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중국의 급부상이다. 우리나라의 소재부품 수입국 순위에서 중국은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진 영향으로 대일 수입에 차질이 발생한 기간 대중 수입 조달을 확대했다는 응답이 다수있었지만 아직은 중국 제품의 품질과 기술수준이 낮아 단기간 대체품 정도로만 활용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국제무역연구원 박기임 수석연구원은 “대일수입 둔화는 일본 대지진이 있었던 지난 한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2005년부터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현상”이라며 “앞으로 무역업계는 글로벌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수출뿐 아니라 수입에서도 FTA를 활용해 자사에 맞는 최적의 부품소재 아웃소싱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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