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운영자 |
작성일 |
2012-04-06 |
| 제목 |
수출 경기, 불확실성으로 혼조세 |
수출 경기, 불확실성으로 혼조세 휴대폰, 컴퓨터 등 4분기만에 지수 반등 2/4분기 수출전망지수 94.9
지난 2분기 연속 부진했던 우리 수출기업의 경기가 2/4분기에는 다소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2012년 2.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2/4분기 수출경기 전망지수는 이전 분기보다 5.9포인트 상승한 94.9를 기록해 부진 전망(90 이하)에서 벗어났다.
최근 미국의 소비심리와 투자 관련 지표들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고, 2차 그리스 구제 금융안 통과로 유럽 재정위기가 다소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더 이상 수출경기가 악화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대부분의 품목이 보합세 및 부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품목수는 1분기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철강 및 자동차는 보합을 나타냈다. 또 휴대폰 및 부품, 컴퓨터는 4분기 만에 호조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수출채산성 악화와 제조원가 하락이 예상되는 석유제품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수출채산성 악화 및 제조원가 하락이 예상되는 석유제품은 50.0의 지수를 보이며 2/4분기 가장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1/4분기 가장 낮은 EBSI(62.5)를 기록한 선박은 2/4분기에도 78.0을 기록해 부진세를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기업들이 지적한 최대 수출애로 요인은 ‘원재료 가격 상승(23.2%)’을 꼽았다. 연초 이란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로 유가가 고공행진을 한 것도 한국 수출 기업들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19%)’도 주요 애로 사항으로 지적됐다. 다만 1분기에는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조사된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18.6%)’는 미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유럽의 재정 위기 가능성이 잠잠해지면서 응답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김여진 수석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소비와 투자 지표들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기업의 체감 경기가 더는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아직 고유가가 지속하는 등 2분기에도 수출 여건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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