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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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4-20 |
| 제목 |
북미,유럽항로 인상에 수출업체 아우성 |
북미,유럽항로 인상에 수출업체 아우성 해운선사 적자 만회위해 운임 올려 선복량 축소 등 공급감소 정책도 유럽행 앤트워프는 분기대비 2배 폭등 수출업자 ‘TCR 정체-해상 고임 협공’ 고충
최근 북미와 유럽항로의 해상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무역업계의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무역협회가 지난주 내놓은 해상운임 현황 자료를 보면 1/4분기 북미 주요항로의 해상운임은 지난해 4/4분기 대비 TEU(길이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LA(23.1%), 뉴욕(6.4%) 등 대부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 항로인 앤트워프는 전 분기대비 TEU 기준 95.8% 폭등했다.
이 같은 급격한 운임 상승은 국내외 주요 선사들이 3월과 4월에 걸쳐 아시아-미주노선과 아시아-유럽노선 등 주요 노선의 운임을 인상한 데다 감속 운항과 투입 선복량 축소 등 공급 감소 전략을 펼쳐온 것이 주요인이다.
수출업계 관계자들은 “유가 급등, 원자재 상승 등의 여파로 수출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상 운임 인상으로 물류비 부담이 커져 수출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국내 P섬유 수출업자는 한동안 유럽행 내륙수송루트인 TCR이 정체와 운임 인상으로 괴롭히더니 바닷길마저 운송비 폭등으로 협공을 당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문제는 이같은 항로별 해상운임이 당분간 더 올라갈 것이라는 데 있다.
북미항로의 경우 지난 1일 유류할증료(BAF) 인상, 15일 GRI(운임인상)에 이어 5월 1일엔 FEU(길이 40피트 컨테이너)당 500달러 수준의 GRI가 예정돼 있다. 5월 GRI가 추가 시행되면 전년 동기대비 63.2%가 인상되는 것이다.
유럽항로는 3월 초부터 단행된 TEU당 700달러 수준의 GRI가 시장에서 그대로 적용되고 있으나 5월 1일 TEU당 400달러 수준의 GRI가 추가로 예정돼 있어 전년 동기대비 95.5% 인상될 예정이다.
아시아항로의 기본운임은 상대적으로 인상폭이 적어 3월 1일부터 유류할증료, 긴급유류할증료(EBS) 등 유가변동 부대비가 TEU당 최대 200달러까지 인상됐지만 향후 추가 인상될 여지가 높다.
한국무역협회 이병무 물류협력실장은 “해운선사들이 지난해 적자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최근 급격한 해상운임 인상정책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무역업계의 수출채산성 악화를 초래한다”며 “조만간 해상운임 인상으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에 따른 세계교역 증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환적화물을 적극 유치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 대비 7.8% 증가한 2330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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