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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2-07-18
제목 “韓식품, 지금 들어오지 않으면 늦는다”
“韓식품, 지금 들어오지 않으면 늦는다”

KOTRA ‘日 컨슈머마켓 플라자’ 개최

이온 등 12개 대형유통사 참가
‘한류’타고…韓 식품페어 열기

최근 일본 유통업체들 사이에서 한류 붐을 활용한 한국식품 판매가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드라마, 영화에서부터 K-POP까지 한류에 매료된 일본인들이 한국식품에도 푹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 대형 유통기업들은 한국푸드 페어 등 자체적으로 한류 판촉행사까지 열어 한국제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제 일본의 어느 슈퍼마켓에 가도 한국식품을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한국식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11일 KOTRA 본사에서 열린 ‘일본 컨슈머 마켓 플라자 2012(Japan Consumer Market Plaza 2012)’에서 만난 일본 기업들은 한류가 일본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놀라온 파급력과 한국식품의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의 경쟁력에 대해 강조하며, 국내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 또한 적극적으로 일본시장 진출을 준비할 것을 추천했다.

상담회에서 만난 일본 내 전국적인 판매망을 자랑하는 식품전문상사인 KOKUBU社 바이어는 “일본은 지금 그야말로 ‘한류 붐’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다”며 “한국 대기업의 식품은 이미 절찬리에 판매중이며, 지금이 중소기업도 새롭게 진출해 성공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3대 유통업체인 이온, 이토요카도, 유니 등 일본 굴지의 유통기업 12개사가 참석해 한국산 가공식품?음료?제과?한류 아이디어 상품 등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과 약1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바이어 인터뷰]


● KOKUBU&Co, Ltd. (무역사업부 아카이케 다카시)

“대기업은 포화, 中企 진출 노려야”


-회사소개 및 방한목적.
우리는 제조사로부터 식품?음료 제품을 사서 호텔 등에 유통하는 기업이다. 오늘 상담회에서는 술 안주로 먹을 수 있는 통조림 제품을 찾으러 왔다. 자사는 현재 ‘Global tour'라는 브랜드명으로 통조림 제품을 판매중이다. 현재 스페인으로부터 통조림 제품을 수입해 'Global tour from Spain’라는 이름으로 유통하고 있다. 이처럼 국가별 시리즈로 유통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한국 특유의 통조림 제품을 수입해 ‘Global tour form Korea’를 판매하고 싶다. 앞으로 태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발굴할 예정이다.

-오전 상담은 어땠나.
자사의 기대치와 목표가 높아서인지 지금까지 만난 업체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다. 40% 정도 만족한다. 하지만 상담을 통해 한국기업에 갖고 있던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다. 상담회에 참가하기 전엔 한국 대기업의 이미지 때문에 대부분 한국기업이 매우 저돌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굉장히 온화하고 겸손한 것 같다. 덕분에 상담 분위기도 매우 좋았다.

-일본에서 한국식품의 인기는.
지금 일본은 그야말로 ‘한국 붐’이다. 어느 슈퍼마켓에 가더라도 한국식품 페어를 하고 있을 정도이다. 한국 식품?음식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다.

- 한국식품의 인기비결은.
한국의 전략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영화 쉬리, 드라마 겨울연가 등을 시작으로 한국의 콘텐츠가 유입되면서 한류와 K-POP의 영향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들이 많이 증가했다. 한국을 다녀온 사람들은 일본에 돌아와서도 한국식품을 찾을 정도로 한국제품을 좋아한다. 특히 일본에선 한국 여성들의 피부가 좋다는 인식이 있어서 일본 여성들 사이에선 “한국음식 먹고 왔더니 피부가 좋아졌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또한 예전에는 주로 연령대가 높은 여성들이 한류에 열광했지만, 최근엔 점차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일본시장진출을 앞둔 한국기업에게.
CJ, 동원식품 등 한국의 대기업들은 이미 일본 식품시장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 지금 진출하지 않으면 대기업들이 시장을 모두 차지해 점차 자리를 잡기 힘들 것이다.


● AIC INC. (수입식품조달부 카츠우라)

“韓식품 수입 10년째…맛 이미 정평”

-회사소개 및 방한목적
연매출 5조엔을 자랑하는 일본 제일의 유통기업인 이온(IEON)그룹의 자회사로 이온에 필요한 제품들을 수입한다. 우리는 10년 전부터 한국식품을 수입했으며 저렴한 가격 때문이 아닌 뛰어난 맛 때문에 수입하고 있다. 또한 약 5년 전부터 매년 5월 한국 푸드페어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페어에 선보일 식품을 찾으러 왔다.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버터와플, 떡볶이 스낵, 찰떡파이 등과 같은 과자류를 위주로 찾고 있다.

-오전상담은 어땠나.
6개 업체와 상담을 했고 두 개사 제품이 좋았다. 찰떡 초코파이를 취급하는 청호식품과, 이미 일본에 활발한 수출을 하고 있는 키토스의 제품이 괜찮았다.

-일본에서 한국식품의 인기는.
우선 일본에서 한국식품의 트렌드는 완전히 바뀌었다. 원래 한국식품 하면 제일 먼저 고려인삼을 떠올렸지만 지금은 음료수, 과자 등 슈퍼에서 파는 제품들이 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한류와 K-POP의 영향으로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식품을 일본으로 가져와 주변사람들에게 소개하면서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 지난해 대지진으로 인한 한국산 제품 수입에 변화가 있었나.
그렇다. 우리 같은 경우에는 지진 발생 후 동원식품에서 생수를 수입하기 시작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긴급물자 쪽으로 한국에서 지속적인 수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일본시장진출을 앞둔 한국기업에게.
식품의 안전성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알레르기와 첨가물 관련한 일본의 규정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과 일본의 알레르기?첨가물 관련 법률은 매우 상이하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인지해야 한다. 또한 한국제품들은 첨가물 관련해서 미국 법률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일본시장에 내놓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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