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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03 |
| 제목 |
美 “한국가방 수입하고 싶다” |
美 “한국가방 수입하고 싶다” 한-미FTA 관세철폐로 가격하락
경기불황에 저가품 찾는 고객증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가죽소재 가방의 관세율(3.5~20%)이 즉시 철폐됨에 따라 미국에서 한국산 가방의 경쟁력이 높아져 우리나라 가죽 핸드백을 수입하고자 하는 미국 판매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IBIS 월드에 따르면 미국 핸드백·가방 시장은 지난 5년간 연 평균 1.1% 성장해 2012년 기준 약 100억 달러에 달했다. 경기침체를 겪었던 2008년과 2009년 매출이 약간 감소했으나 곧 회복돼 현재까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의 성장세는 경기 불황기에 지출을 줄인 소비자들이 욕구 해소를 위해 저가품 구입을 늘리는 이른바 ‘립스틱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다 보니 클래식한 디자인의 제품과 소형 액세서리 판매가 늘어나는 반면 백화점의 고가품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
또한 핸드백·가방의 가격은 소비자 구매력에 따라 민감하게 변하기 때문에 불경기에는 고가품 수요가 급감한 반면 최근 온라인 쇼핑몰과 할인매장이 급성장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저가품 수요 증가에 따른 비용 절감을 위해 생산시설이 중국, 베트남 등 저임금국으로 이전함에 따라 미국 내 수요의 85%가 수입물량으로 충당되고 있다.
미 핸드백·가방 제조업체 상위 3개 기업은 코치, 클레어러스 스토어, 루이뷔통인데 지난 5년간 샘소나이트 등 주요 기업이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판도가 불안정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IBIS 월드는 향후 미국 경제가 안정을 찾아가면 현재 강세를 보이는 기업의 점유율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7월 중 핸드백을 포함한 가죽 소재 가방(HS 4202)의 수입액은 56억3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중국이 수입시장의 72%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탈리아(7.71%), 프랑스(5%), 베트남(4.79%), 인도(1.87%) 등의 순이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72.6% 증가한 1584만 달러로 수입시장 점유율 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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