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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20-03-30
제목 "코로나19에도 딸기 수출해야" 물류비 지원 3배로
"코로나19에도 딸기 수출해야" 물류비 지원 3배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편 축소 및 항공운임 상승 등 딸기 수출 농가와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물류비 등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홍콩·싱가포르·베트남·태국 등으로 가는 여객기 운항 취소로 인해 항공 선적 딸기 화물량이 30~40%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항공운임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최대 수출지역인 동남아시장의 경우 ㎏당 평균 1487원에서 2959원까지 상승한 상태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응해 물류비 예산을 기존 412억원에서 446억원으로 34억원 늘리고 지원단가를 ㎏당 477원에서 1212원까지 인상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중순부터는 항공편 축소에 대응해 선박을 이용한 딸기 수출 지원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딸기 선박 수출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신선도 저하 문제 해결을 위해 이산화탄소·이산화염소 처리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항공운임 상승과 항공편 축소가 더욱 심화되고 전년대비 생산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딸기 수출실적이 크게 감소하지 않은 것은 선박 수출이 대체 수출 통로로서 완충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딸기 수출시기가 끝나는 5월까지 선박 수출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으로, 품질에 대한 현지 모니터링을 통해 농촌진흥청 등과 선박 수출 매뉴얼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일명 '못난이 딸기'라 불리는 비규격품은 해외 진출 프랜차이즈 업체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수출딸기 가공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그간 딸기 수출 농가들은 못난이 딸기를 딸기잼 업체 등에 공급해왔지만 처리량이 충분하지 않아 올해는 해외 프랜차이즈 공급단가를 200원 인상하고 공급량도 매일 2톤 정도 확대해 전량 가공용으로 처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비규격품의 해외시장 유통과 내수 유입을 차단해 한국산 딸기의 이미지 개선과 국내 딸기 시장의 가격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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