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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1-05 |
| 제목 |
세계 항만·물류단지 E-Biz기반 경쟁력 강화 |
세계 항만·물류단지 E-Biz기반 경쟁력 강화
세계 주요 국가의 국제물류거점화 전략은 '항만 및 물류단지 개발전략'에서 '정보화에 기반을 둔 생산성, 효율성 강화전략'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최근 해양수산개발원 우종균 연구원이 주간해사정보에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PSA사는 21세기 경영전략을 항만개발과 이를 통한 네트워크 확대전략에서 e-비즈니스 지원기능 강화를 통한 생산성·효율성 강화전략으로 변경했다.
네덜란드의 로테르담항 역시 항만 및 물류단지 개발계획을 중장기 계획으로 수정하고 e-비즈니스 지원체계 강화, 항만 및 배후단지의 운영효율화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경쟁전략을 채택했다.
또한 동북아의 해운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은 항만개발과 정보화사업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항만개발이 대부분 완료되는 2011년까지 항만 및 배후단지 지원 정보체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국은 항만정보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항만정보센터를 설립하고 대련, 상하이, 광조우항 등 3개 항만을 우선 대상지역으로 선정하여 항만운영, 물류관리, 배후 물류단지 정보화, E-Biz 지원, 금융 및 보험 등 다각적인 비즈니스 기능을 확충할 예정이다.
항만 및 배후단지의 정보화는 세계 경제의 E-Biz화 추세에 따라 항만 및 배후단지가 글로벌 네트워크 차원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때문에 수출입, 해운거래 및 전자상거래, 물류관리, 금융 등 다각적인 비즈니스 기능을 집중화 할 수 있으며 세계화기업과 글로벌 해운·물류기업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우종균 연구원은 "항만 및 물류단지의 정보화는 기업 프로세스의 혁신과 비즈니스 패턴의 변화, 기업 관계의 재 설정 및 경쟁구조의 재편을 가져올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21세기 경쟁력을 결정하는 새로운 핵심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세계 주요국의 항만 및 물류단지 정보화 전략은 세계화기업과 글로벌 해운·물류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각 경제권의 물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싱가포르 정부의 경우 자체분석자료를 인용해 세계화기업 및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세계 주요 항만이 자사의 SCM체계를 지원할 수 있는 전문물류기능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며 특히 물류지원 정보화 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21세기 싱가포르항의 경쟁력 강화전략은 세계화기업의 SCM체계를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물류정보시스템 구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최근 대형선사들의 거점항만 이동에 대해 비용인하 등 단기적인 대응전략 보다는 항만 전문물류기능확충과 정보화를 통한 중장기적인 대응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우 연구원은 "이러한 추세에 대응해 우리나라는 종합물류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건설교통부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인데 이 사업의 주요 추진분야는 전자문서(EDI) 교환시스템 구축, 수출입·물류정보 DB 시스템 구축, 첨단화물운송정보 시스템(CVO) 구축 등으로 향후 우리나라 물류체계의 합리화, 효율화를 제고하고 물류비용 절감에 큰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그러나 국가 물류정보화사업은 국제경제 및 물류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우리나라의 항만 및 배후단지가 세계화기업과 글로벌 해운·물류기업의 물류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의 범위를 항만분야까지 확대하고 개념적으로 우리나라의 동북아 물류거점화전략을 지원하는 체계로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석융 기자> 기사일자 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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