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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1-04-08
제목 <기획-산자부 B2B 시범사업> 유력업종.. 물류
<기획-산자부 B2B 시범사업> 유력업종.. 물류

물류부문은 정부의 기간망 구축사업과 맞물려 산자부가 추진하는 B2B 시범사업 전반에 걸친 핵심 인프라가 된다는 특수성에서 시범업종 선정은 유력시되는 분위기다.

이를 반증하듯 물류부문에 당초 11개 컨소시움이 제안서를 제출, 단일 업종으론 가장 치열한 격전장으로 떠올랐다.

산자부도 물류 B2B 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충분히 감안, 자격심사에 합격한 8개 컨소시움에 자율협의를 거쳐 단일 그랜드컨소시움을 구성해줄 것으로 요구했으나, 참여업체간 지분율 조정, 사업 범위 등에 대한 업체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채 단일 컨소시움 구성 논의는 끝내 결렬되고 말았다.

현재 8개 컨소시움은 한국통합물류컨소시움과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 진영으로 양분돼 막바지 힘겨운 경합을 벌이고 있다.

KTNET을 주관사로 (주)아이비젠, 글로팩스코리아, 이알하우스, 물류넷 등 5개 컨소시움과 대한통운이합쳐진 한국통합물류컨소시움은 (주)한진, 현태택배, 대한통운 등 대형 물류사업자와 아이비젠, 글로팩스, 이알하우스, 물류넷 등 전문 개발업체들이 대거 참여, 양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다.

컨소시움에 참여한 오프라인 물류기업들을 중심으로 업무프로세스 및 전자문서를 표준화하고 제3자물류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B2B 플랫폼을 공동 개발, 국내 물류에서 수출입물류까지 통합하는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한다는 것이 통합컨소시움측의 구상이다.

당초 KTNET측과 막판까지 힘겨운 물밑 교섭을 가졌던 KLNET은 끝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코러스아이엔티, 넥스테이션 등 나머지 2개의 컨소시움 그룹과 공동으로 독자적인 사업안을 제출했다.

KLNET은 선주협회, 하역협회, 복합운송물류협회 등 강력한 오프라인 기반을 바탕으로 물류체계 표준화등 인프라를 구축한 뒤 수출입물류와 국내물류를 포괄하는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한국통합물류컨소시움이 당초 제안서를 제출했던 참여 기업들이 대거 몰려있는데다, 물류·물류솔루션·수출입EDI전문업체까지 골고루 포진해있다는 점에서 이번 선정심사에서 다소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경쟁자인 한국물류정보통신도 온라인 물류사업의 원조세력인 물류 관련 협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성연광기자>


성연광 (saint@d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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