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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2-06-26
제목 항공사, 너도나도 화물 운임인상 예정
항공사, 너도나도 화물 운임인상 예정

본격적인 항공화물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사들이 한국발 시장에 대한 운임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운임인상은 황금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주행 노선이 주도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8월말 경 화물 스페이스 할인율(DC)을 축소할 예정이다. 현재 미주 서부지역 기준 10∼12% 사이에 형성된 DC율을 5%로 축소, 5∼7% 대로 형성시킬 방침이다. 그러나 "성수기가 본격화되더라도 폴라에어카고의 신규 미주 서부노선 취항 등 추가 공급 확대를 감안할 때 지난 2000년 때처럼 태리프 운임의 제로 할인율까지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대한항공 서울화물지점 관계자는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금년 성수기의 화물수요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미주지역에 대해서는 지난 상반기에 미주 전체노선의 증가율이 전년대비 23.7%나 기록하는 등 화물 폭증 조짐을 보이고 있어 화물운임 인상폭을 10% 정도까지 계획하거나 태리프 자체를 인상시킬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인상 예정시기는 8월 15일경 전후.

아시아나항공 서울화물지점 관계자는 "미주노선의 경우 수요 증가율은 하반기에 25% 이상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 증가율은 20% 미만에 그치고 있어 화물적체 현상이 예상된다"고 까지 전망했다.

7월 2일부터 미주 서부지역에 신규 취항할 폴라에어카고도 7월 중으로 5%의 스페이스 할인율을 축소시킬 예정이고 다른 미주노선 취항항공사 역시 이에 부응하고 있는 기세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한국발 LAX행 운임이 6월 말 현재 킬로그램당 2,700원대에 거래되고 있고 특히 최근들어 화물이 폭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000원대로 조만간 치달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석융 기자>

기사일자 200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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