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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2-10-11
제목 [물류] 지역수출업체 물류 비상
[물류] 지역수출업체 물류 비상

10 10 2002 10:10AM

지역 수출업체들이 선박회사들의 운임비 인상과 미국 서부항만의 폐쇄등으로 수출·입 물류비가 급상승, 채산성이 악화되고 가격경쟁력에 심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충북지부와 지역 기업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국내에서의 교통체증 심화와 유류비 인상으로 내륙물류비 압박요인이 심해진 가운데 올들어서만 2∼4차례에 걸친 선사(船社)들의 운임인상과 미국 서부항만 노동자들의 태업등 외부요인까지 겹쳐 최악의 물류대란이 예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태평양항로에 취항하는 선사협의체인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은 지난달 중순부터 아시아∼북미지역간 항로의 운임을 길이 4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300달러를 인상했다.

이는 그동안 한국에서 미국 LA까지 물품 운반비용이 16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18%가 오른 것이며 이에앞서 지난 5월에도 300달러를 인상시켜 올들어서 운임비가 무려 46%나 증가한 것이다.

또 유럽지역의 경우 올들어 이미 3차례나 오른 상태에서 이달부터는 길이 20피트 컨테이너의 경우 150달러가 오르고 한국과 중국간 항로운임료도 지난달부터 약 50달러 가량이 오른 상태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수출 주요통로인 미국 서부항만의 폐쇄가 2주째 지속되면서 향후 물류비 인상 요인이 어떻게 미칠지 조차 전망이 어두워 수출입기업들의 물류 걱정은 엄청난 상태다.

무역협회 충북지부의 한 관계자는 “국가 물류비가 국내총생산 대비 13%(국제화물수송비 포함 16%)로 선진국들에 비해 3∼4%가량 높은 상태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갖을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더욱이 대외여건도 악화돼 지역 영세중소기업들의 부담은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청주산단내 H사의 관계자는 “내륙화물기지가 없어 충북의 경우 타지역에 비해 내륙물류 부담이 훨씬 더한 상태에 대외여건도 악화, 그나마 유지되던 수출마저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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