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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2-11-26
제목 [물류] 온라인에 쫓기는 오프라인 '서점'
[물류] 온라인에 쫓기는 오프라인 '서점'

11 25 2002 11:22AM

교보문고, 인터넷 서점 '예스 24'에 매출 눌릴 듯
'저렴한 가격' 보다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가 더 매력


인터넷과 기업 활동을 결합한 'e비즈니스'가 산업 전반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거센 온라인 바람에 떠밀려 위기에 몰리는 오프라인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온라인 유통망의 등장으로 기존 오프라인 시장이 큰 폭으로 잠식당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국내 최대의 오프라인 서점인 교보문고의 서울 광화문점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인터넷 서점업계의 1위인 예스24에 추월당할 것으로 보인다.

예스24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새학기 성수기를 맞아 하루 매출액이 4억원을 돌파했으며 비수기인 10월 이후에도 하루 평균 3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총매출액은 1천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교보문고 본점의 9월 하루 평균 매출액은 3억원 정도였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950억원으로 추정된다.

출판유통시장에서 예스24, 알라딘, 모닝365 등 인터넷서점이 차지하는 비중도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단행본 유통시장의 약 5%를 차지했던 이들의 매출 비중은 올해 12%선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인터넷 서점의 매출 증가는 무엇보다 사업 초기의 제살 깍아먹기 식의 '저가 경쟁'에서 벗어나 다양한 이벤트 및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 등을 내세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needs)에 재빠르게 부응한 덕택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모닝365의 관계자는 "인터넷 서점의 매력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배송의 편리함'이라는 측면이 더 강하다"며 "직장인과 20∼30대 맞벌이 부부, 독신 생활자들의 편의를 위해 더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철민 기자/chmkim@kt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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