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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3-01-14
제목 [물류]중소 화주, "높은 해상운임 및 컨 내륙운임이 무서워!"
중소 무역업계의 최대 운송 애로사항은 '높은 해상운임 및 컨테이너 내륙운송료'인 것으로 최근 조사됐다.

최근 한국무역협회(회장 : 김재철)는 2,500개 중소 무역업체들을 대상으로 국제물류서비스 이용실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지난 1월 13일 발표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수출입제품의 해상운송 및 내륙운송시에 겪고 있는 최대의 애로사항은 높은 운임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문응답업체 중 가장 많은 46%가 해상운송상의 애로로서, '선사(포워더)의 낮은 서비스 수준(17.7%)'과 '적기 선적을 준수하지 않음(17.0%)'보다는 북미항로를 중심으로 한 높은 해상운임 수준 때문에 가격경쟁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내륙운송상의 가장 큰 애로사항 역시 '96년도의 동일조사에서는 '도로정체로 운송시간이 과다소요'됨을 가장 많이 들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가장 많은 54.4%의 응답업체들이 '비싼 운임' 이 문제임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사내 보관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은 무엇인가에 대해, 응답업체 중 가장 많은 28.6%가 '재고관리시스템과 같은 소프트웨어가 미비하다'고 답하였다. 창고자동화 설비의 부족(15.4%)보다는 영업용 창고요금이 과다(20.1%)하고 영업용창고 이용에 대한 정보가 부족(19.0%)하다는 응답업체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국제물류서비스 이용과정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클레임은 '포장의 불완전/불충분(20.7%)'에 의한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운송클레임이 많이 발생하는 구간으로는 '현지 하역과정 중(18.3%)', '해상(항공)운송 중(12.0%), '국내 하역과정 중(11.2%)' 등으로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레임 발생시에는 가장 많은 66%의 응답업체들이 '중재나 소송에 의존하지 않고 당사자와 자체적으로 해결'한다고 답하였는데, 이는 시간이나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클레임을 해결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금번 설문응답 업체 중 물류전담 부서를 가지고 있는 업체는 전체의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출입에 관한 전략 수립시 물류관련 전략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비교적(31.8%)' 혹은 '매우(14.8%)크다'고 답한 업체가 전체의 46.6%를 차지하여 기업의 규모를 떠나서 물류관련 전략이 경영전략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협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자체적으로 물류비를 산정하고 있다고 답한 업체는 전체의 53%로 나타났는데, 그나마 통일적인 물류비 산정기준이 없어 동일 업종간 비교는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따라서 무협은 적용하기 간편한 표준 수출입 물류비 산정지침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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