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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3-05-21
제목 남미, 사스창궐에 따른 득실계산에 분주… 한국·일본 수출 틈새시장 노려
아시아 경제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사스 무풍지대로 남아 있는 남미도 사스창궐로 인한 득실계산에 분주하다.

아르헨 외무부는 19일 한 보고서를 통해 사스창궐이 아르헨 및 남미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4가지로 분석했다.

◇대아시아 수입격감=우선 중국 및 대만 등 사스감염국으로부터의 수입격감이 예상됐다. 전반적으로 아시아와 기타 대륙간의 교류가 크게 줄어 들면서 통상교역의 규모가 근본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다.

◇남미 산업계 반사이익=각종 기기 등 자본재와 전자 및 가전제품, 유기화공품 그리고 플래스틱 제품의 수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아르헨은 물론 남미 각국의 이 부문 생산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보게된다고 분석했다.

◇중국시장개척 차질=반면 사스 창궐지역에 대한 수출은 피해국 경제위축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어 남미경제에는 부담스런 대목으로 지적됐다.

아르헨과 브라질 등 메르꼬수르 회원국들은 최근 들어 중국에 대한 관심을 부쩍 높여왔다.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는 중국을 무시하면 동반성장이 어렵게 되고 지금 중국시장을 확보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뒤쳐진다는 데 메르꼬수르 회원국들이 공감대를 보였던 것. 그러나 사스는 이같은 중국공략 전략에 부정적인 변수로 등장했다. 기업인들이 아시아 방문 자체를 꺼리고 있어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에는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수출시장 다변화=사스감염국을 기피하는 수입국이 남미에 주목하는 기회로 작용 수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아르헨 외무부는 전망했다. 특히 중국과 주변국과의 교역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 및 일본에서 수산물, 콩, 꿀, 땅콩 등의 품목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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