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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06-12 |
| 제목 |
국내 컨테이너화물 수송패턴 비교·분석 |
전문가 진단/ 국내 컨테이너화물 수송패턴 비교·분석
컨물동량 경제규모· 환적량·컨화율에 좌우 국내항만 컨물량 연평균 14%의 신장율 보여 신승식 KMI 부연구위원
지난해 1,000만TEU 시대에 들어간 우리나라 컨테이너 물동량의 급등요인과 수송형태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신승식 부연구위원은 2001년의 '수출입 컨테이너 내륙 기·종점 조사' 결과와 관세청의 '통관DB'를 연결하여 1996년과 2001년 수출입 컨테이너의 내륙↔항만↔해외 기·종점 및 수송패턴을 비교·분석하고, 이를 통해 2001년의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컨테이너화율의 증가에 의해 유발된 물동량 증가분을 추정해 보았다. <전문>
1980년에 69만TEU에 불과하였던 우리나라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연평균 13.9%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2002년에는 1,189만TEU를 처리함으로써 사상 처음으로 1,000만TEU 시대에 돌입하였다. 이러한 컨테이너 처리실적 증가는 1990년대 중반 이후의 중국 환적물동량에 기인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1980년도 이후 연평균 11.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국내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가 주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컨테이너가 표준화된 운송용기라는 인식의 확산으로 그 동안 비컨테이너 용기로 수송되던 일반화물의 컨테이너 전환도 우리나라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에 큰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수출입 화물의 증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지역의 환적물동량 증가, 그리고 비컨테이너 화물의 컨테이너화율 상승 등 세 가지 측면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의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1996년과 2001년의 우리나라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패턴을 비교하고 그 기간동안 변화된 운송패턴 및 컨테이너화율 변화가 수출입 물동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컨테이너의 내륙 및 해외 이동경로, 컨테이너 내품의 변화, 품목별 컨테이너화율의 변화 추이 등과 같은 컨테이너 화물의 유통 현황에 대해 5년의 시차를 두고 상호 비교하는 것은 그 결과가 동북아 물류중심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물류정책 수립에 기본적인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컨테이너의 내륙 및 해외 이동경로의 파악은 컨테이너가 통과하는 게이트로서 항만의 전방 및 후방 연계물류체제의 확보뿐만 아니라, 항만의 입지선정, 배후연계수송망 확보 등에 없어서는 안될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품목별 컨테이너화율의 변화 추이 비교 역시 우리나라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분을 경제규모의 확대에 의한 증가분과 일반화물의 컨테이너 수송에 따른 증가분으로 구분할 수 있어 증가 요인에 따른 적절한 유인 전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원에서 2001년에 수행한 [수출입 컨테이너의 내륙 기·종점 조사] 결과와 관세청의 [통관DB]를 연결하여 1996년과 2001년의 수출입 컨테이너의 내륙 및 국제 기·종점, 컨테이너화율 등을 추정하고 이를 비교·분석하였다. 또한 2001년도의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컨테이너화율의 증가에 의해 유발된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분을 추출하여 보았다.
경남권과 수도권의 화물집중 심화
우리나라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1996년의 520만TEU에서 2001년의 999만TEU로 연평균 13.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환적물량을 제외한 순수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도 같은 기간동안 426만TEU에서 659만TEU로 연평균 9.1%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었다. 다만 이 기간 중 광양항의 개장으로 인하여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 점유율이 1996년의 91.5%에서 2001년에는 80.8%로 크게 하락하였다는 점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부산항과 광양항의 점유율 합계는 연도별로 일정 수준을 보이고 있어 광양항의 개장이 신규 수요의 창출보다는 부산항에서 처리되었어야 할 컨테이너를 분담한 것으로 판단된다.
부산항의 경우에는 이 기간 중에 감만, 우암, 감천부두가 완공됨으로써 1996년에 37.3%로 부산항의 컨테이너부두 가운데 가장 많은 컨테이너를 처리한 일반부두(3·4부두)의 컨테이너 처리비율이 2001년에는 17.5%로 크게 하락하였다. 반면 신설부두인 감만부두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2001년에 23.8%로 부산항 컨테이너부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1996년에 부산항의 주력 컨테이너부두였던 자성대와 신선대, 일반부두 등이 2001년에는 컨테이너 처리비율뿐 아니라 처리실적에 있어서도 1996년보다 낮은 실적을 보였다.
이 기간 중에 항만과 내륙 간 컨테이너 화물의 이동 경로는 수출화물의 경우 경남권으로, 수입화물의 경우 수도권으로 각각 집중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륙, 항만, 해외지역을 연결하는 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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