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운영자 |
작성일 |
2003-06-26 |
| 제목 |
기업 46.5% "하반기 경영여건 악화" |
국내기업의 절반이 하반기 경영여건이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경제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은 열 중 하나에 불과해 기업들은 성장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두는 내실위주의 경영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최근 국내기업 23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기업의 하반기 경영여건 전망 및 대응전략'에 따르면 하반기우리경제가 전년동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46.5%에 달했다. 반면 경제상황이 호전될 것이란 응답은 13.9%에 불과했으며 전년동기와 비슷할 것이란 응답은 36.9%였다. 하반기 기업경영에 영향을 미칠 최대 환경변수는 `선진경제 회복여부'가 37.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정부의 경제정책 일관성(17.8%) △북핵사태 지속(11.6%) △사스여파(10.0%) △노사관계(7.5%) 순으로 조사됐다. 또 어두운 경제전망을 반영하듯 하반기 경영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내실위주의 안정적인 경영전략을 추구하겠다는 응답이 60.0%에 달한 반면 성장위주의 전략을 추구하겠다는 답변은 절반수준인 32.2%에 그쳤다. 경영전략 수립의 가장 중요한 지표로는 전체의 43.9%가 수익성 지표인 당기순이익을 꼽았으며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34.8%)과 재무안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현금자산 보유(8.7%), 1인당 생산성(6.9%) 등을 경영상주요한 지표로 제시했다. 경영전략 수립의 가장 중요한 지표로는 전체의 43.9%가 당기순이익을 꼽았고, 이어 매출액(34.8%), 현금자산 보유(8.7%), 1인당 생산성'(6.9%) 을 들었다. 하반기 설비투자와 관련해서는 작년 동기대비 `축소하겠다'는 응답이 27.0%로 `확대하겠다'(15.6%)보다 조금 더 높았으며 57.4%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연구개발과 신규채용도 전반적으로 확대(연구개발 19.1%, 신규채용 16.5%)보다는 축소(연구개발 27.9%, 신규채용 38.7%)쪽 의견이 우세했고, 비슷한 수준으로 동결하겠다는 기업은 각각 53.0%, 44.8%였다. 기업들은 하반기 기업경영활동 촉진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각종 규제철폐(36.5%) △정부의 노사문제 개입 지양(17.5%) △남북경협 확대(16.7%) △반기업정서 해소(7.6%) △SOC투자확대(6.1%) 등을 꼽았다. 상의 관계자는 “조사결과에서 보여주듯 하반기 경영여건 개선에 대한기업들의 기대는 크지 않다“”며 “정부차원에서 규제개혁과 정책의 신뢰성제고를 통해 기업의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 일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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