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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3-06-27
제목 항로별 운임인상 7월 러시
항로별 운임인상 7월 러시

유럽·중동 teu당 250달러 남아프리카 200달러 인상
중국발 화물의 대폭 증가가 세계해운 운임회복 견인

7월들어 유럽과 중동항로를 비롯해 아프리카, 남미, 호주 등 각항로별 운임회복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유럽과 북미항로를 중심으로 운임회복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중국발 화물의 폭발적인 증가가 세계 해운시장의 물동량 증가세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유럽간 서향항로에서 구주운임동맹(FEFC)이 지난 4월 20' 컨테이너(teu)당 250달러의 운임인상을 시행한데 이어 7월 1일부로 또다시 teu당 250달러의 운임인상을 단행하며, 동구간 동향항로는 6월부터 단행을 시도해온 운임회복이 계속 지연돼온 상황에서 7월에는 TEU당 400달러의 운임회복을 강력하게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 서향항로는 올해 1/4분기동안 전체적으로 15%의 물동량이 증가해 98%이상의 소석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사에 따라서는 만선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운임인상에 대해 유럽항로의 취항선사인 한 선사의 관계자는 "현재 운임인상은 그동안 계속 하락한 운임의 회복차원에서 시행되는 것이다. 1990년의 유럽항로 운임이 teu당 1,900달러-2,000달러였던 것을 생각할 때 운임회복은 아직까지도 미흡하다"며 "4월에 있은 운임회복도 중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는 성공적이라 볼 수 있지만 한국의 경우 하주의 저항이 심했고 일본은 물동량이 적어 운임회복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발 유럽항로에서 수송된 해상 컨테이너화물은 전년동기대비 8.6%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극동-중동항로의 취항선사협의회인 IRA도 극동발 중동행 해상화물에 대해 7월 1일부터 teu당 250달러의 운임인상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중동항로의 운임인상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발 화물에 적용된다.

중동항로의 컨테이너물동량은 올 1/4분기동안 17만 4,000teu로 전년동기대비 17%가 늘어났다. 동항로는 이라크전 구호품과 건설자재 등 화물이 중동지역으로 몰리고 있고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만선사례를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시아-남아프리카항로의 취항선사 협의체인 G8 회원사들은 B/L 데이터 기준 7월 1일부터 운임회복 프로그램을 강행한다고 발표하고 FCL 선적물의 경우 20' 컨테이너당 200달러와 40' 컨테이너당 400달러의 운임인상이 시행되며 LCL화물은 RT당 10달러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남미동안의 선사들도 지난 4월 teu당 300달러의 1단계 운임회복을 실시한데 이어 7월 1일부터 2단계 회복프로그램에 따라 teu당 150달러의 상향조정을 단행한다.

또한 호주운임동맹(AADA)도 중국과 대만 및 홍콩에서 호주로 수출되는 화물에 대해 teu당 500달러를 인상하고 성수기 할증료까지 부과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전세계항로의 운임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항로는 올해 5월 운임인상을 단행해 80%이상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미항로의 운임인상폭은 teu당 525달러, feu 당 700달러였으며 성수기 할증료 300달러도 부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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